‘색에 반하고 느림에 물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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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가 품은 신령스러운 산 거문오름에서 ‘색에 반하고 느림에 물들다’라는 슬로건 아래 18일부터 20일까지 사흘간 ‘2013 거문오름 휴(Heu) 휴(休) 페스티벌이 열린다.

2007년 국내 최초로 세계자연유산에 등재된 거문오름 일대에서 열리는 이번 축제는 천연 염색과 슬로푸드를 중심으로 관광자원을 상품으로 활용하느데 초점이 맞춰져 열리고 있다.

대부분의 축제가 하나의 주제로 열리는데 반해 이번 거문오름 휴휴페스티벌은 색을 통한 힐링, 음식을 통한 힐링, 자연을 통한 힐링, 체험을 통한 힐링 등 4개 마당으로 열리고 있다.

▲색을 통한 힐링
최근 웰빙 및 친환경 문화의 정착에 따라 천연염색 제품의 수요가 늘면서 다양한 색감과 현대적인 감각의 디자인으로 옷, 침구류, 지갑, 스카프, 모자, 벽지 등 다양한 제품이 생산되고 있다.
이 축제에서는 감물, 쪽물 염색체험을  비롯 대형 스카프 염색체험, 쪽물 족욕 체험 등의 다양한 체험프로그램과 함께 천연 염색 패션쇼, 퀼트 공예 전시회 등이 열린다.

▲음식을 통한 힐링
휴휴페스티벌에서 느림에 반하는 이유는 바로 슬로푸드를 체험할 수 있기 때문.
슬로푸드는 신 식문화 운동으로 전통적인 방식으로 키운 재료들로 시간과 정성을 다해 만든 음식은 그 무엇보다 소중하며 삶에 대한 여유 있는 생각을 가능케 한다는 것이 슬로푸드의 정신이다.
거문오름 일대는 색이 검은 종류의 식재료인 블루베리, 검은콩, 검은깨, 복분자, 흑가지 등 블랙푸드를 중점적으로 육성하고 있다.


축제에서 블랙푸드와 로컬푸드 퓨전음식, 꽃차 등 의 시식행사 등이 준비돼 있다.

▲자연을 통한 힐링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인 거문오름은 돌과 흙이 유난히 검은색을 띠고 있어 그 이름이 유래됐으며 어원적으로는 신령스러운 산이란 뜻이다.
거문오름은 2009년 환경부 선정 생태관광 20선, 2010년 환경부.문화체육관광부 선정 한국형 생태관광 10대 모델에 뽑힌 대표적인 생태관광지이다.
축제 기간 사전예약을 통해 분화구코스와 전망대코스로 거문오름 일대의 자연을 만끽할 수 있다.

▲체험을 통한 힐링
축제 기간 동안 거문오름이 위치한 구좌읍 선흘2리 체험, 제주 야생마 사파리-오프로드 체험 등을 만끽할 수 있다.

또한 제주 천연치즈 만들기, 초콜릿만들기, 제주흑도자기 만들기, 녹차비누 만들기 도 체험할 수 있다.
문의 거문오름 휴휴페스티벌 사무국 740-69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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