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특집 '제주경제 현안 해법' 6.4 지방선거 아젠다 부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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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일보 '2014 제주 아젠다 설문조사' 결과...지역경제 활성화.일자리 창출 우선 주문
   
오는 6월4일 치러지는 전국 동시지방선거에서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등 경제 현안 해법이 제주특별자치도지사 선거에서의 최대 아젠다(Agenda)로 부각될 것으로 보인다.

도교육감 선거에서의 최우선 교육 현안으로는 ‘공교육 활성화’가 꼽혔다. 또 제주도정의 최우선 추진 정책과제도 ‘일자리 창출 및 경제 발전’이 압도적인 1순위로 거론돼 지역경제 활성화가 새해 화두로 부각되고 있다.

제주일보가 갑오년(甲午年) 새해를 맞아 정치와 행정, 경제, 교육·문화 등 각계 분야별 관계자 100명을 대상으로 6·4 지방선거와 지역 현안에 관련된 제주 아젠다를 설문조사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

주요 설문조사 결과를 보면 제주특별자치도지사 선거에서의 최대 아젠다(복수 응답)로는 ‘지역경제 활성화’가 52%로 우선 꼽혔다. 이어 ‘일자리 창출’ 31%, ‘도민 대통합’ 23%, ‘세대 교체’ 및 ‘한중 FTA 협상 대응전략’ 20%, ‘특별자치도 완성’ 17%, ‘행정계층구조 개편’ 16%, ‘민군복합항(해군기지) 문제 해결’13% 등의 순이었다.

도교육감 선거와 관련된 제주교육의 최대 현안(복수응답)으로는 ‘공교육 활성화’가 53%로 압도적으로 1위를 차지했으며 이어 ‘사교육비 절감’ 32%, ‘다양한 인성교육 확대’31%, ‘학교폭력 예방’ 27%, ‘지역·계층간 교육격차 해소’ 23%, ‘교육자치 활성화’ 12%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6·4 지방선거 출마 후보들의 선택 기준으로는 ‘후보 인물과 능력’이 60%로 가장 많았으며, ‘차별화된 정책과 공약’ 22%, ‘도덕성’ 13%, ‘후보 소속 정당’ 3%, ‘참신성’ 2% 등이 뒤를 이었다. 최근 뜨거운 선거 이슈로 떠오른 세대교체론과 관련해서는 ‘동의한다’가 68%로 압도적으로 우세한 반면 ‘반대한다’는 3%에 그쳤다.

현재 제주도가 직면한 최대 현안 과제로는 ‘해군기지 등 사회 갈등’과 ‘특별자치도 추진동력 약화’가 각각 24%, 23%로 우선 꼽혔으며 이어 ‘개발사업 따른 자연환경 훼손’ 15%, ‘지역계층간 불균형 심화’ 14%, ‘지역공동체 붕괴’ 10% 등의 순이었다.

새해 들어 제주도가 최우선적으로 추진해야 할 정책 과제로는 ‘일자리 창출 및 경제발전’이 41%로 1순위로 지목됐으며 ‘도민 대통합’ 28%, ‘특별자치도 제도 개선’ 12%, ‘환경 보전 및 세계환경수도 조성’ 및 ‘지역 균형발전’ 6% 등이 뒤를 이었다.

앞으로 10년 후 제주의 미래를 위해 가장 역점적으로 추진해야 할 사업(복수 응답)으로는 ‘공항 인프라 확충’이 64%로 우선 꼽혀 신공항을 포함한 공항 확충 문제가 최우선 현안 임을 재확인했다. 이어 ‘세계자연유산 보존 및 활용’ 30%, ‘1차산업 육성’ 26% 등이 뒤를 이었으며 ‘카지노 시설 확충’과 ‘투자개방형 병원’은 각각 6%, 3%에 그치며 후순위로 밀렸다.

관광객 1000만명 시대를 연 제주관광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가장 역점적으로 추진해야 할 정책(복수 응답)에 있어서도 ‘항공 인프라 확충 등 접근성 개선’이 68%로 1순위를 차지했다. 이어 ‘고부가가치 관광산업 육성’ 56%, ‘관광 관련 제도 개선’ 24%, ‘전문인력 육성’ 12% 등의 순으로, 질적 성장을 위한 정책 요구가 높아진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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