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특집 제주 랜드마크적 복합리조트 사업 향방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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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제주국제자유도시를 가다-올해부터 본격 추진계획 촉각
새해 들어 제2차 제주국제자유도시 종합계획에 따라 추진되는 10대 전략사업 가운데 핵심인 ‘랜드마크적 복합리조트 사업’이 본격적인 시동을 걸 것으로 보여 주목된다.

랜드마크적 복합리조트 사업은 싱가포르의 ‘마리나베이샌즈’처럼 집적화된 테마파크를 건설하는 초대형 프로젝트로, 지난해 관광객 1000만명 시대를 연 제주관광의 2000만명 도약을 위해 필요한 핵심 인프라로 부각되고 있다.

무엇보다 그동안 자연경관 위주 관광 행태 보완 및 계절·시간·기상 악화 등에 따른 제약적 요인 해소, 고부가가치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통한 관광시장의 질적 성장 등을 위해 필요한 시설이라는 게 제주특별자치도 관계자의 설명이다.

우근민 제주도지사도 지난해 11월 시정연설에서 “작지만 큰 제주경제를 만들기 위해서는 복합리조트가 필요하다”며 “동북아 최고 수준의 집객 효과를 갖춘 랜드마크적 복합리조트를 제주에 유치, 장기체류형 가족휴양관광지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밝혀 본격적인 복합리조트 사업 추진을 공식화했다.

이와 발맞춰 제주도는 새해 주요 업무계획에 랜드마크적 복합리조트 유치 사업을 포함, 이달부터 제주지역 및 관광시장에 적합한 컨셉 등을 구체화하기 위한 전문가그룹 운영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제주도에서 구상하는 랜드마크적 복합리조트 청사진은 30만㎡(9만여 평)에 약 2조원의 사업비를 들여 테마파크와 숙박시설, 컨벤션, 프리미엄아웃렛, 스파 등을 도입하는 내용으로 마련됐다.

고부가가치 관광객을 겨냥한 시설을 집적화하고 건축적 랜드마크에 걸맞는 대규모 시설을 갖춰 중국·일본 등 외국인 관광객을 주요 타깃으로 하는 고급관광지로 만들어 나가겠다는 복안이다.

제주도는 복합리조트 사업을 통해 신규 고용효과 3000명 창출은 물론 오는 2021년 1인당 GRDP(지역총생산) 3만달러 시대를 견인하는 소득 상승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제주도는 정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한국형 복합리조트 용역 결과와 맞물려 대응방안을 정리해 나갈 방침이나 민간자본 유치는 물론 테마파크형 개발사업으로 추진되는 관광사업과의 차별성 확보 등 크고 작은 난관이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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