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유나이티드 FC(이하 제주)가 9일 FC 서울과 후기리그 선두도약을 놓고 일전을 벌인다.

제주는 이날 오후 7시 서울 상암월드컵구장에서 FC 서울과 ‘삼성하우젠 K리그 2006’ 후기리그 4차전을 치른다.

제주는 후기리그에서 2승1패(승점 6점)을 기록, 현재 5위에 올라 있다. 1위 서울(2승1무)과는 승점차가 단 1점. 이날 원정 서울전을 승리로 장식하면 일약 선두권으로 뛰어 오를 수 있다.

제주는 올 시즌 서울과 두 차례 맞붙어 모두 패해 이번 마지막 대결에서는 절대 지지 않겠다는 각오로 경기에 임하고 있다.

서울 격파의 선봉에는 최근 절정의 골 감각을 보이고 있는 이리네가 연속골 축포를 준비중인 가운데 최현연, 정홍연, 강진욱 등 ‘젊은 피’가 중원을 장악, 공격력에 힘을 보탤 것으로 보인다.

올 시즌 원정경기(1승5무6패)에 유난히 약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제주. 서울전에서 원정 약세를 극복하고 승수를 추가할 수 있을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ohtj@jeju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