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루룩 한 젓가락에 속이 확 풀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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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말칼국수
   

늦은 겨울, 막바지 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쌀쌀한 바람에 뜨끈한 국물 생각이 절로 나는 때입니다.

전날 즐겼던 유흥의 여파로 속쓰림이 심해 입맛이 뚝 떨어지신 분들이 계시다면 제주의 향토음식 ‘보말칼국수’를 추천합니다.


칼칼한 국물과 쫄깃한 메밀 국수가 잃어버린 입맛을 찾아 주는 것은 물론 향긋한 바다내음으로 즐거운 식사를 즐길 수 있을 것입니다.


보말은 ‘고둥’을 말하며, 소라·소라고둥 등과 같이 비틀린 나선모양의 껍데기를 가지는 동물을 총칭한다고 합니다. 특히 보말은 숙취 해소와 해독에 좋고 간과 위를 보하는 음식으로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1. 재료
▲보말 200g, 미역 200g, 메밀 300g, 홍고추 1개, 대파 1쪽, 청고추 1개, 다시마, 멸치.


2. 요리법
▲물 500cc에 다시마와 멸치를 넣고 끓인다. 다 끓이고 나면 체를 사용해 걸러낸다.
▲보말을 삶고 내용물을 꺼낸다. 참기름을 사용해 살짝 볶아준다.
▲손질된 미역과 보말을 다시물에 넣는다.
▲따로 준비한 메밀을 이용해 칼국수 면을 만들어 넣는다.
▲끊기 시작 하면 홍고추와 청고추를 썰어 함께 넣는다.


3. 요리팁
▲보말 내장과 분비물 속에는 모래가 들어 있을 수 있다. 찬물에 보말을 담으면 무거운 모래가 가라앉는다.
따라서 여러 번 깨끗이 씻고 찬물에 담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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