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원정=부진’사슬 끊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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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진 대전서 1-0 승리
원정에 약한 제주유나이티드 FC(이하 제주)가 오랜만에 그 부진을 훌훌 털어내는 적진에서의 소중한 1승을 챙겼다.

제주는 30일 오후 7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삼성 하우젠 K리그 2006’ 후기 7차전 대전 시티즌과의 원정경기서 1 대 0 승리를 낚았다.

실로 8경기째 맛보는 감격의 원정 승리. 제주는 최근 원정 7경기서 1무 6패, 원정 5연패의 심각한 침체의 늪에 빠져 있었다. 올시즌 원정 승률이 23.3%(1승5무9패)로 저조한 제주로서는 이날 상위권 도약의 숙제인 ‘원정=부진’의 사슬을 끊어낸 것.

제주는 이날 경기서 ‘영건 스트라이커’ 심영성의 도움을 받은 최철우가 전반 9분에 골 에어리어 왼쪽에서 왼발 슛, 결승골을 뽑아냈다.

제주 연고 1호인 심영성은 지난 23일 벌어진 인천과의 홈경기서도 상대 파울을 유도하며 페널티킥을 얻어내는 등 최근 전력에 활력소가 되고 있다.

이로써 제주는 후기리그 전적 3승1무3패, 승점 10점으로 중간순위는 변동없이 9위에 랭크돼 있다. 하지만 7,8위인 성남과 대구와는 승점이 같은데다 선두 수원 삼성(승점 17점)을 제외한 2위부터 6위까지는 승점차가 불과 1∼2점에 지나지 않아 상위권 도약을 얼마든지 넘볼 수 있는 상황.

원정에서 의미있는 승리를 거둔 제주는 3일 오후 3시 제주 출신 오장은이 맹활약하는 대구 FC를 홈으로 불러들여 후기 8차전을 갖는다.

‘백호기 스타’ 오장은(대구 FC)은 FC서울을 홈으로 불러들인 홈경기서 전반 29분께 왼발 슈팅으로 상대 골문을 갈라 지난 23일 해트트릭에 이어 연속골 행진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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