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는 3일 오후 3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진 ‘삼성하우젠 K-리그 2006’ 후기 8차전 대구 FC와의 홈경기에서 전후반 득점없이 0 대 0으로 비겼다. 이로써 제주는 후기리그 3승 2무 3패(승점 11점)를 기록하며 중간순위에 그대로 랭크됐다.
지난달 30일 대전전에서 ‘원정 무승’의 징크스를 깨끗히 씻어내며 상승세를 탄 제주는 이날 홈경기서 파상공세를 펼치며 공격의 주도권을 잡았으나 골로 연결짓지는 못했다.
제주와 대구는 올시즌 세 차례 맞붙어 모두 무승부(4월 9일 2 대 2, 6월 3일 1 대 1)를 기록하게 됐다. 제주는 이날 공격·수비라인의 중추인 최철우와 조용형이 각각 경고누적으로 결장하고, 이리네가 부상으로 출전하지 못함에 따라 공격전술에 어려움을 겪었다.
제주는 오는 14일 오후 3시 울산 문수월드컵경기장에서 후기리그 9차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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