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 입맛 돋우는 영양 만점 별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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탕평채
이번 주말 추천해 드릴 음식은 바로 ‘탕평채’입니다.


탕평채는 하얗고 매끄러운 청포묵을 가늘게 채 썰어 고기볶음, 미나리, 숙주, 김 등을 섞어 소금, 참기름으로 담백하게 무쳐 만드는 음식으로 균형 잡힌 맛이 참 일품입니다.


또한 탕평채 한 그릇에는 단백질과 철분, 카로틴, 비타민, 무기질 등이 골고루 들어 있어 영양적인 측면에서도 부족함이 없는 음식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탕평채는 봄·가을철에 입맛을 돋우어 주는 음식으로 진달래화전과 화면, 진달래화채, 향애단(쑥경단)과 함께 삼짇날(음력 3월 3일)의 절식(節食)이기도 합니다.


‘동국세시기’에 따르면 조선 후기 영조가 당쟁을 해소하기 위한 정책으로 조화와 화합을 위해 각 당파에서 고르게 인재를 등용하는 ‘탕평책’의 경륜을 펴는 자리에 녹두묵무침이 처음 나와 탕평채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합니다.


1. 재료
▲청포묵, 쇠고기, 숙주, 미나리, 달걀 1개, 김 1/2장, 진간장, 마늘 2개, 대파 흰 부분 1개, 후추, 참기름, 백설탕, 깨소금, 식초, 소금.


2.요리법
▲모든 재료는 깨끗이 손질해 준비한다.
▲청포묵을 썰어 끓는 물에 살짝 데쳐 헹구고 초간장을 만들어 그 안에 재워둔다.
▲숙주는 잘 다듬어 소금을 넣은 끓은 물에 데친 후 소금과 참기름으로 밑간을 한다.
▲미나리는 끓는 물에 소금을 약간 넣어 데쳐 적당한 길이로 썬다.
▲파와 마늘을 곱게 다진다.
▲쇠고기는 가늘게 채를 썰어 불고기 양념을 해 볶는다.
▲달걀은 황.백지단을 부쳐 4cm 길이로 채를 썬다.
▲김은 구워 잘게 부순다.
▲청포묵과 숙주, 미나리, 쇠고기를 합해 초간장으로 무쳐서 그릇에 담는다.
▲김 위로 황.백지단을 고명으로 얹어 완성한다.


3. 요리팁
▲청포묵과, 숙주, 미나리 등을 끓는 물에 데칠 때 시간을 너무 지체하면 물러져 먹을 수 없게 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초간장을 너무 많이 넣으면 색이 탁해져 탕평채 고유의 색이 나오지 않을 수 있으니 적당하게 넣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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