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영농연구시설 처리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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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의회 합의점 못찾아…표 대결 가능성도
제주특별자치도의회가 논란이 가열되는 과학영농연구시설 신축 예정지 처리방안을 놓고 어떻게 결론을 내릴지 주목되고 있다.

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위원장 한기환)는 제233회 도의회 임시회 9일째인 7일 사업 부지를 한림읍 금능리에서 애월읍 상귀리로 변경하는 ‘공유재산관리계획변경안’을 심사한다.

그런데 도의회 의장단과 상임위원장, 원내 대표들이 6일오후 간담회를 갖고 의견을 조율했으나 끝내 합의점을 찾지 못할 만큼 내부 갈등이 봉합되지 않고 있다. 실제 도의회내부에서도 지역구 및 출신지, 지역농업인단체 여론에 따라 입장이 제각각이이다.

이 때문에 상임위 차원의 가결 또는 부결 처리 여부가 주목되고 있고 가결되더라도 본회의 상정시 전체 의원들간 ‘표 대결’이라는 극한 상황으로 치달을 전망이다.

특히 도의원들이 이를 의식, 심사를 보류할 경우 의결기관으로서의 역할을 포기했다는 비난을 살 것으로 보인다.

38억원이 투입되는 이 사업이 유보될 경우 올해 명시이월된 국비 5억원이 반납, 사실상 사업 취소 사태로 치달을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한편 제주도는 특별자치도 출범후 광역화에 따른 효율성, 편리성 등 효과를 이유로 부지 변경을 추진하고 있으나 옛 북제주군 당시 신축설계도면 완성, 기초 의회 의결 등을 거쳤던 사안이 무시됐다는 논란이 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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