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 전 안 좋은 감정 타이어 찢으며 분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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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 전 고교 시절에 친구와 다툰 후 그동안 화해를 하지 못하고 안 좋았던 감정을 갖고 있었던 30대가 친구가 사는 곳을 알아낸 후 차량 타이어를 파손했다가 경찰에 덜미.

서귀포경찰서는 지난달 28일부터 이틀간 심야시간에 친구의 집을 찾아가 주차돼 있던 승용차 3대의 타이어 총 12개를 톱으로 찢은 혐의(재물 손괴)로 고모씨(39)를 불구속 입건.

고씨는 친구 A씨(39)와 친구의 누나 승용차까지 타이어를 파손한 데 이어 인근에 세워졌던 마을 주민의 차량 타이어도 톱으로 절단하는 등 분풀이.

고씨는 경찰 조사에서 고등학교 재학 시절 친구에게 섭섭했던 감정이 갑자기 떠오르면서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

(사진) 지난달 28일 고모씨가 친구의 승용차 타이어를 톱으로 찢은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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