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utd 정해성 감독“임기 중 PO진출 이룰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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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단과 2년 재계약
프로축구 제주유나이티드 FC(이하 제주)의 정해성 감독<사진>이 팀 사령탑을 2년간 더 맡는다.

제주 구단 정순기 단장은 20일 올시즌을 끝으로 3년 계약이 만료되는 정 감독과 2007년 1월부터 2008년 12월까지 2년간 재계약했다고 밝혔다. 정 감독의 연봉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2003년 말 제주의 전신인 부천 SK와 3년간 계약할 당시 합의했던 연봉 2억원보다 인상된 것으로 알려졌다.

2002년 한일월드컵 때 박항서코치(현 경남FC 감독)와 함께 히딩크 감독을 도와 한국의 4강 신화를 이끌었던 정 감독은 2003년 전남 드래곤즈 코치를 맡다 2004 시즌부터 제주의 전신인 부천 SK의 지휘봉을 잡으며 프로 감독으로 데뷔했다.

정 감독은 감독 데뷔 첫 해인 2004년, K리그 최하위로 시즌을 마감했지만 지난해 부천을 정규리그 4위에 올려 놓으며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하지만 제주로 연고지를 옮긴 올 시즌은 또다시 호된 신고식을 치렀다. 전기리그 최하위로 추락한 제주는 후기리그에서 그나마 10위를 기록, 전반기 부진을 씻으며 내년 시즌 상위권 도약의 의지를 불태우고 있다.

정 감독은 이날 “팀 운영에 대한 2년 임기를 연장해 준 구단에 감사한다”며 “새 시즌에는 제주에 확실히 정착할 수 있도록 좋은 성적을 내겠고, 임기중에 도민들에게 플레이오프 진출 모습을 꼭 보여 주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 감독은 또 “제주 출신 유망한 선수들을 적극 영입, 팀의 연고성을 강화하고 경기력을 높이는데 정성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재계약건을 마무리한 정 감독은 21일 제주로 내려와 선수단과 마무리 훈련을 하고 한라산을 세차례 등반하며 팀의 단합을 도모할 계획이다. 제주 구단은 내년 1월말 브라질로 해외 전지훈련을 떠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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