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 미셸 위·김효주, 선두에 4타 뒤진 공동 2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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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셸 위(25·나이키골프)와 김효주(19·롯데)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롯데챔피언십(총상금 170만 달러) 3라운드에서 공동 2위에 올랐다.

   

미셸 위는 19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주 오아후섬 코올리나 골프클럽(파72·6천383야드)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3라운드 경기에서 버디 4개와 보기 2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를 쳤다.

   

이날까지 9언더파 207타를 기록한 미셸 위는 13언더파 203타로 단독 1위인 앤절라 스탠퍼드(미국)에 4타 뒤진 공동 2위로 3라운드를 마쳤다.

   

지난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신인왕 김효주도 이날 버디 5개와 보기 2개로 3언더파 69타를 기록하며 미셸 위와 함께 공동 2위에 올랐다.

   

하와이 출신 미셸 위는 이날 비교적 강한 바람 탓에 페어웨이 적중률이 42.9%(6/14)밖에 되지 않았고 그린도 18번 가운데 5번이나 놓치는 등 고전했지만 침착한 경기 운영 능력을 앞세워 2타를 줄이며 비교적 선방했다.

   

미셸 위나 김효주 모두 마지막 홀인 18번 홀(파4)에서 보기로 한 타를 잃는 바람에 스탠퍼드와의 격차가 벌어진 장면이 아쉬웠다.

   

특히 미셸 위는 2라운드까지 선두에 1타 뒤진 단독 2위였지만 이날 결과로 1위와 차이가 4타로 멀어졌다.

   

크리스티 커(미국)가 8언더파 208타로 공동 2위에 1타 뒤진 단독 4위를 기록했다.

   

세계 랭킹 1위 박인비(26·KB금융그룹)는 6언더파 210타의 성적으로 유소연(24·하나금융그룹) 등과 함께 공동 5위다.

   

최운정(24·볼빅)이 4언더파 212타로 공동 8위, 최근 상승세가 돋보이는 박세리(37·KDB금융그룹)는 3언더파 213타, 공동 10위로 3라운드를 마쳤다.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17)는 1오버파 217타로 브룩 팬케이크(미국) 등과 함께 공동 27위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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