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대입 수시 전형 정보를 알면 백전백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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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학년도 대입 수시전형은 지난해와 달리 변경되는 사항이 많아 헷갈리기도 하지만 지피지기(知彼知己)면 백전백승(百戰百勝), 많은 정보를 알아 두는 것이 좋다.

 

2015 수시전형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수시 지원을 통해 합격하면 정시 지원을 하지 못한다.

 

지난해에는 수시모집 원서접수가 두 차례 실시됐지만 올해는 모든 대학이 9월 동일한 기간에 1회만 실시된다.

 

따라서 수험생들은 자신이 지망하는 대학의 올해 전형계획을 꼼꼼히 살펴보고 자신에게 유리한 전형을 미리 찾아보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2015학년도 수시전형은 학생부 교과 전형, 학생부 종합 전형, 논술 전형, 실기 위주 전형 등 4가지.

 

■수시 지원은 필수
올해 주요 대학의 수시모집 비율은 서울대 76%, 연세대 73% 등 전체 모집 정원의 60%를 넘기고 있어 수시 지원은 필수 코스이다. 일부 학생들은 수시를 포기하고 정시 지원을 위해 수능에만 전념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수시 60% 이상의 기회를 무시하는 다소 무모한 전략이므로 수시도 정시와 함께 준비해야 한다.

 

▲학생부 교과 전형
학생부 교과 성적 위주로 선발하는 전형으로 이 전형에서 중요한 평가 요소는 학생부 교과성적이다. 즉 내신 성적이 좋아야 한다. 하지만 이 전형은 서울 소재 상위권 대학에서는 선발 인원이 없거나 작은 편이고, 대부분 대학에서는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두고 있다. 이 때문에 자신의 수학능력시험 성적을 고려하지 않고 지원하면 합격 가능성이 떨어진다.

 

▲학생부 종합 전형
학생부 교과 성적을 포함한 학생부에 기록된 모든 것을 평가 요소로 반영하는 전형이다. 이 전형은 비(非)교과 활동이 활발한 학생들에게 유리한 전형으로 대부분 대학에서는 수능최저등급을 반영하지 않는다, 그 대신 학생부 교과 성적도 중요한 평가 요소로 작용되며, 대부분의 대학이 자기소개서와 면접을 평가 요소로 반영하고 있다.

 

▲논술 전형
정부에서는 사교육비 경감을 위해 대학 측에 수시모집에서 논술 전형 축소를 요청해왔지만 아직도 상당수 대학에서는 논술고사가 안정적인 입시 요소로 평가하며 가장 많은 인원을 논술 전형으로 선발하고 있다. 수험생들이 논술 전형을 지원할 경우 몇 가지 사항을 고려해야 한다. 우선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염두에 둬야 한다. 일부 대학에서는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없지만 대부분 대학에서는 영역별로 2, 3등급2~3개 정도의 기준을 제시하고 있다. 이 때문에 각 대학 모집 요강을 통해 정확한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확인하고 자신의 모의고사 성적과 비교해 지원해야 한다.

 

둘째, 대학별 논술고사의 유형을 사전에 확인해야 한다. 대학별로 논술문제의 유형이 다르기 때문이다. 어떤 대학은 인문 논술이지만 수학문제가 반영되기도 하고, 도표와 영어지문을 활용하는 대학도 있다. 자연논술의 경우도 수학 중심의 문제를 출제하는 대학이 있고, 과학영역이 반영되는 대학도 있다. 따라서 대학별 논술고사의 유형을 파악해 자신에게 유리한 대학을 선택하는 것이 합격 가능성을 높이는 방법이다.

 

셋째, 논술 전형 시기를 확인해야 한다. 대학별로 수시 전형 시기가 중복될 수 있기 때문에 논술고사 일자를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

 

▲실기 위주 전형
흔히 예·체능계열 학생을 위한 것으로 오해하는 경우가 있는데 인문계열의 경우 어학우수자 전형, 자연계열은 수리·과학영역의 우수자 전형이 바로 실기 위주 전형이다. 어학우수자의 경우 대부분 대학에서 일정 수준 이상의 공인 외국어성적을 요구하고 있다.

 

수리·과학 우수자 전형은 서울 소재 일부 상위권 대학에서 선발하고 있는데 일반고보다는 과학고나 일반고의 과학중점반에서 합격자가 나오는 경우가 많다. 특히 이 전형을 지워하는 경우 대학에서는 학생부뿐 아니라 자기소개서, 추천서, 활동 증빙자료 등을 요구하는 경향이 많아 평소 이런 서류를 준비하는 것이 좋다. 수시전형의 선발 인원은 정시 전형보다 훨씬 많고, 내신·교과·논술 등 자신의 장점을 살려서 지원할 수 있다는 점에서 수험생들에게는 훨씬 유리한 전형이다.

 

수험생들은 수시 전형에서부터 자신의 장점을 잘 파악하면서 자신에게 유리한 전형을 선택해 지원 전략을 수립하는 것이 반드시 필요하다.                                             

도움말=고관희 한국대학교육협의회 대표강사(제주여고 교사).
조문욱 기자 mwcho@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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