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골프 4총사, 제주에서 우열 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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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칸타타 여자오픈 6일 개막

 

   
                                 지난주 E1채리티 오픈 우승자 허윤경

2014 시즌 한국여자프골프(KLPGA) 투어에서 각축을 벌이는 4명의 선수가 6일 개막하는 롯데 칸타타 여자오픈에서 다시 격돌한다.

 

   

지난해 양강 체제를 이뤘던 장하나(22·비씨카드)와 김세영(21·미래에셋)이 올 시즌 초반에도 강세를 이어가는 듯했지만 허윤경(24·SBI저축은행)과 김하늘(26·비씨카드)이라는 호적수들이 나타났다.

   

상위권에는 여러 차례 이름을 올렸지만 우승을 하지 못하던 허윤경(24·SBI저축은행)이 지난주 E1 채리티 오픈에서 정상에 오르며 단숨에 상금 랭킹 1위(2억4천400만원)로 올라섰다.

   

하지만 상금 랭킹 2위 장하나부터 4위 김세영까지 상금액 차이가 크지 않아 총상금 5억원, 우승 상금 2억원이 걸린 이번 주 대회에서 상금 순위는 얼마든지 바뀔 수 있다.

   

허윤경과 장하나, 김세영이 시즌 2승에 도전하는 가운데 김하늘(26·비씨카드)도 우승 후보로 꼽힌다.

   

상금 랭킹 3위(1억9천200만원) 김하늘은 올 시즌 우승은 없지만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과 E1 채리티 오픈까지 2개 대회에서 연속 준우승을 차지하는 상승세를 타 이번 주 대회에서 시즌 첫 승을 노리고 있다.

   

김하늘은 "2주 연속 준우승해서 아쉬움이 많다"면서 "지난해보다는 퍼트나 샷 감각이 좋은데 후반으로 갈수록 퍼트가 약해지는 부분만 보완한다면 괜찮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대회가 열리는 롯데 스카이힐 제주 골프장(파72·6천237야드)은 롯데마트 여자오픈을 포함, 1년 두 차례 KLPGA 대회가 열려 선수들에게 익숙한 코스다.

   

김세영이 지난해 이 코스에서 열린 롯데마트 여자오픈에서 우승했고, 허윤경은 2010년 롯데마트 여자오픈에서 연장전 끝에 준우승을 차지했다.

   

비와 바람 등 날씨 변수가 많은 제주에서 시즌 2승을 달성하는 선수가 나올지, 새로운 우승자가 나올지 골프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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