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입 면접 아는 만큼 말한다
대입 면접 아는 만큼 말한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페이스북
  • 제주의뉴스
  • 제주여행
  • 네이버포스트
  • 카카오채널

학생부종합전형 대비 면접 꼼꼼히 준비해야
   

대학입시 간소화 정책에 따라 2015학년도 수시모집은 학생부교과, 학생부종합, 논술, 특기 등 네 가지 전형으로 나눠 시행진다.

 

내신 성적이 좋고 비교과 활동이 우수한 학생이라면 학생부종합 전형을 노려볼만 하다.

 

2015학년도 학생종합전형 모집인원은 서울대 1672명, 연세대 373명, 고려대 280명, 경희대 900명, 서강대 242명, 한양대 850명, 중앙대 433명 등이다.

 

학생부종합 전형은 1단계 서류 평가로 선발한 뒤 2단계에서 면접으로 합격자를 가린다.

 

서류는 학생부·자기소개서·추천서를 종합 평가하며 공인 어학 성적이나 교외 수상실적은 쓸 수 없다.

 

서류와 면접으로 선발하는 만큼 조영혜 서울과학고 교사와 엄익주 재현고 진로진학부장(서울시교육청 대한진학지도지원단) 등 전문가로부터 서류 작성 및 면접 방법 등에 대해 알아 본다.

 

 

△자기소개서 작성
자기소개서는 서류를 통해 평가자들과 얼굴 없는 만남을 갖는 것으로 ‘나는 이런 사람이다’라고 솔직히 써야 한다.

 

자기소개서를 쓰기 전에 먼저 내가 왜 이 대학에 가려고 하는지(지원동기), 가서 무엇을 공부할 것인지(학업계획), 그래서 내가 지금까지 어떻게 살아 왔는지(관심과 열정)에 대해 고민하고 써야 한다.

 

자기소개서를 작성할 때 반드시 알아 두어야 할 것으로 우선, 지원할 대학의 홈페이지와 학과자료 등을 읽으며 대학의 비전이나 추구하는 방향을 미리 알아둬야 한다.

 

또한 지원 동기와 학업 계획, 진로 희망과 연관성이 있어야 하며 학창 시절 자신이 해왔던 독특하고 다양한 활동 경험을 부각시켜야 한다.

 

활동을 ‘스토리’로 만들고, 스토리를 ‘히스토리’로 만들도록 해야 한다.

 

특히 유념해야 할 것은 자기소개서와 교사 추천서에 공인어학성적 및 사교육 유발 요소가 큰 외부경시대회 수상실적을 작성했을 경우 ‘0’점 처리된다.

 

자기소개서를 작성할 때 ▲자신이 쓴 글인가? ▲지원동기에 설득력이 있는가? ▲전공에 대한 열정이 표현됐는가? ▲일반적 활동이라도 의미 있었던 경험을 잘 표현했는가? ▲다양한 분야의 경험을 융합해 성장한 모습을 보여줬는가? ▲자신이 더 발전시켜야 한다고 생각하는 자실을 개발·서술했는가? ▲자신의 어려움 극복과정을 현실감 있게 잘 서술 했는가? 를 체크해 봐야 한다.

 

 

△면접-아는 만큼 말한다
미국 토론토대학의 한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세상에서 가장 큰 공포로 어두움은 8%, 죽음 19%, 질병 19%, 깊은 물 22%, 금전 문제 22%, 고소 공포 32%, 사람 앞에서 말하기가 41%로 나타났다.

 

이처럼 모르는 사람 앞에서 자신의 뜻을 자신 있게 발표하는 것이 쉽지 않은 일이다.

 

대입 선발과정에서 면접은 자기소개서, 학생부 및 제출된 서류에 나타는 사실을 확인하는 확인면접과 대학 이념과 인재상에 적합한 지 여부를 확인하는 역량평가 등이 있다,

 

면접은 ‘아는 만큼 말한다’라는 말처럼 사전에 철전한 대비가 필수이다.

 

▲시사 및 상식에 대비
면접에서 반드시 나오는 문제 중 하나가 시사 상식에 관한 것으로 최소한 요즘 무슨 일이 우리 사회에서 벌어지고 있는지 알아야 답할 수 있다.

 

신문을 꼼꼼히 일고 자신의 의견을 확실히 정리해두는 것이 최고의 대비책이다.

 

▲전공지식에 관심을 갖자
전공과 관련된 질문이 간간이 나온다. 아직 전공과목을 접하지 많은 수험생들에게 많은 것을 바라지 않지만 전공과 관련된 쉬운 책을 골라 어떤 학문인지 접해보는 것이 좋다.

 

특히 지원하고자 하는 학과의 홈페이지를 방문하는 것은 필수.

 

▲실전 연습을 하자
친구들과 모여 최근 세상 돌아가는 것에 대해 토론해보자. 토론이 거창하다면 그냥 수다를 떨어도 좋다.
수다를 통해 자신의 의견이 정리됐으며 서로 질문을 던지고 대답해보는 것도 필요하다.

 

▲질문 요지를 파악하자
무엇을 묻고 있는지, 그 의도와 내용을 파악해야 답변이 가능하다.

 

질문 요지가 파악되지 않으면 “죄송하지만 다시 한 번 말씀해 주시겠습니까?”라고 정중히 요청한다.

 

또한 “이런 내용을 물어보시는 것입니까?”라는 질문으로 생각할 시간을 벌어 보는 것도 좋다.

 

이밖에도 면접관에게 좋은 인상을 줄 수 있도록 밝고 웃는 인상, 예의가 바르고 성실해 보이도록 하고, 절도 있게 말을 끝맺는 등의 자세로 필요하다.
조문욱 기자 mwcho@jejunews.com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