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볕 쬐며 30분 운동은 건강의 보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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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은 덥고, 아침.저녁은 쌀쌀한 '환절기'...면역력을 높여라

환절기가 다가오면서 면역력에 빨간불이 켜졌다.

 

 

낮에는 무더운 날씨가 계속되지만 아침과 저녁으로 제법 쌀쌀한 기운이 느껴지고 있다. 여름에서 가을로 바뀌는 이러한 환절기에는 큰 일교차로 신체가 체온 조절에 어려움을 느끼는 데다 운동 부족, 영양 섭취 불균형이 더해지면 바이러스에 노출되기 십상이다.

 

 

이에 환절기 건강 관리법과 일상생활에서 면역력을 키울 수 있는 방법을 알아보도록 하자.

면역력을 키우는 방법 중 가장 간단한 방법은 하루 20분 정도 햇볕을 쬐는 것이다. 면역력과 관련 있는 체내 비타민 D는 햇볕을 받아야만 합성 된다. 체내 비타민 D의 농도가 떨어지면 각종 호흡기 질환에 걸릴 위험이 높아지므로 자외선 차단제를 꼼꼼히 바른 뒤 매일 조금씩 햇볕을 쬐도록 하자.

 

 

환절기에는 기관지 점막이 쉽게 건조되기 때문에 따뜻한 물과 음료수를 마셔 수분을 꾸준히 보충해야 한다. 집안의 온도는 20도, 습도는 50~60%가 적당하며, 기온이 내려가는 밤에는 옷을 더 챙겨 입어 체온을 일정하게 유지시켜 주는 게 좋다.

 

 

규칙적인 운동도 면역력 강화에 효과적이다. 규칙적인 운동은 심폐기능을 강화시키고 체력이 급격하게 떨어지는 것을 막는다. 하지만 지나친 운동을 오히려 면역계 활동을 억제시키므로 하루에 30~40분, 땀이 약간 맺힐 정도로 빠르게 걷거나 가벼운 등산을 하는 것이 좋다.

 

 

환절기 질환 예방에 도움이 되는 음식을 섭취해 자연스레 몸의 면역력을 높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무와 생강은 환절기에 심해지는 비염을 예방해 준다. 무의 해열 작용과 생강의 따뜻한 기운이 냉증과 염증을 완화시켜주기 때문이다.

강판에 갈아낸 무즙에 생강즙을 조금 첨가한 뒤 뜨거운 물을 부어 식기 전에 마시면 몸을 편안하게 해준다.

 

 

또 호박에는 인체 면역력을 높이는 베타카로틴이 다량 함유돼 환절기철 알레르기 반응을 진정시켜 준다. 호박 가루를 뜨거운 물에 타 마시거나 호박죽을 먹어보자.

미나리는 독특한 향을 내는 정유 성분이 몸 안의 찬 기운을 내보내는 동시에 몸을 따뜻하게 해주기 때문에 환절기에 특히 효과적이다.

 

 

건강에 적신호가 켜지기 쉬운 환절기이다. 생활 속 건강 관리법을 통해 튼튼한 가을나기를 준비해보자.

 

 

진주리 수습기자 bloom@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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