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선미의원에 제출한 경찰청 국감자료 인구1만명당 26.2개 최다
오랜 불경기에도 불구하고 유흥주점과 단란주점이 전국적으로 해마다 1천개 이상씩 증가하는 가운데 지역별로는 제주도가 인구대비 유흥.단란주점 수가 전국 최다인 것으로 나타났다.
진선미 의원(새정치민주연합)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풍속영업 업소개수 변동에 대한 국정감사자료에 따르면 6월기준으로 전국적으로 4만5001개소로 경기도가 7584개소로 가장 많고 경남 5,965개, 서울 5,469개로 뒤를 이었다.
특히 인구대비로 보면 제주도가 인구 1만 명 당 26.2개로 가장 많고, 경남 18.3개, 울산 16.0개로 뒤를 이었다. 증가추이를 보면 광주가 5년간 19.1%로 증가해 가장 빠른 증가추이를 보였고, 인천 17.7%, 강원 16.4%로 뒤이었다.
진선미 의원은 이러한 유흥주점·단란주점 증가에 대해서 “유흥주점·단란주점이 성매매 알선이나 음란행위의 온상이 되지 않는지 철저한 감시가 필요하다. 특히 업소들이 급증한 지역에 대해 성매매 업주와 성매매 종사 여성이 유입되어 성매매 행위가 일어나지 않는지 철저한 감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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