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 오른 수시모집···올해 대입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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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대학 입시가 시작됐다.  12일로 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11월 13일) 원서 접수가 마감되는데다 추석 연휴가 끝나면서 대부분의 4년제 대학에서 올해 수시 원서접수를 실시하기 때문이다.


올해 수시에서는 전국 197개 대학에서 전체 모집인원 37만364명의 65.2%인 24만1448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코앞으로 다가온 수시 원서접수에 대비해 수험생들이 반드시 확인해야 할 사항들을 정리했다.


▲원서접수 기간 통일, 지원 기회 6번=지난해까지 수시 원서 접수는 1, 2차로 나눠 실시됐다.


그러나 올해부터는 수시모집 지원횟수 제한에 따른 수험생의 혼란 방지를 위해 원서접수 기간을 통일해 지난 6일부터 오는 18일까지 4일 이상 대학별로 한 차례만 실시된다.


연세대가 12일 오후 5시에 가장 먼저 원서 접수를 마감하지만 대부분의 대학은 추석 연휴가 끝난 후인 11일 이후부터 원서접수를 시작한다.


이들 대학의 경우 마감일은 물론 마감시간까지 제각각이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수시모집에서 수험생이 지원할 수 있는 횟수는 최대 6회로, 6회를 초과한 원서는 취소 처리된다.


하지만 산업대학(청운대, 호원대), 전문대학, 특별법에 의해 설립된 대학(카이스트, 광주과학기술원, 대구경북과학기술원, 경찰대학 등)은 6회 제한에 포함되지 않는다.


▲결제 및 제출서류 확인을, 합격하면 정시 지원 불가=원서 작성은 물론이고 전형료 결제까지 마쳐야 원서접수가 완료된다.


대학에서 요구하는 제출서류를 내지 않으면 결격사유에 해당돼 불이익을 보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특히 올해부터는 자기소개서나 추천서에 공인 어학성적, 교과 관련 교외 수상실적 등 외부 스펙을 기재하면 서류점수 0점(또는 불합격) 처리되기 때문에 꼼꼼히 챙겨야 한다.


원서접수 후 취소는 원칙적으로 불가하므로 정부 재정지원 사업제한 및 등록금 신청 제한 대학 여부 등에 대한 확인도 필요하다.


또한 수시모집에 합격하면 등록 여부와 관계 없이 정시모집에 지원할 수 없기 때문에 보다 신중한 선택이 요구된다.


수시모집에서 복수 합격자(최초 합격자 및 충원 합격자 포함)는 수시모집 등록기간 내에 1개 대학에만 등록해야 한다.


▲수능 최저기준·대학별 일정 등 확인을=수시 지원에 있어서 기본은 수능최저학력기준(수능최저)을 맞출 수 있느냐 하는 것이다.


대부분 대학이 수능최저를 적용하고 있기 때문에 자신의 예상 수능성적을 대학별 수능최저와 비교해 보는 게 필요하다.


올해부터 일반선발보다 높은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했던 수능 우선선발 제도가 폐지됐지만 대부분 대학에서는 우선선발보다 다소 낮은 수능최저를 적용하고 있어 최종 당락에 미치는 수능의 영향은 여전할 것으로 전망된다.


대학별 고사의 일정을 확인하는 것도 필수다.  논술고사 일정은 같은 날이라도 오전·오후로 나뉘는 시간일정까지 살펴서 활용할 필요가 있다.


주말과 특정일에 몰려있지만 대부분 계열을 엇갈려 시험을 치르기 때문에 희망 대학의 일정을 꼼꼼히 살피면 더 많은 기회를 가질 수 있다.


졸업년도에 따른 지원 자격, 같은 대학 내에서의 복수지원 가능 여부 등도 고려할 사항이다.

<도내 대학의 수시모집은>

▲제주대=11일부터 17일까지 원서를 접수하며, 772명을 모집한다.

 
올해 수시모집에선 학생부 종합 전형을 실시하지 않으며, 일반학생 전형(야간 모집단위, 음악학과 제외)을 제외하고는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지 않는다.


음악학부는 특기자모집을 폐지해 일반전형으로 모집하고, 지난해 사회적배려대상자 전형은 고른 기회 전형으로 명칭이 변경됐다.


또 음악학부와 예체능 특기자 전형을 제외하고는 학생부 교과 성적으로만 선발한다.


전형별 모집인원은 일반전형 441명, 특별전형 331명 등이다.


일반전형과 특별전형 간에는 복수지원이 허용되지만, 각각의 지원횟수는 수시 6회 제한에 모두 포함된다.

▲제주국제대=정원내 일반전형 470명, 특별전형 86명(대학독자 71명, 체육특기자 15명), 정원외 특별전형 43명(농어촌학생 16명,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27명) 등으로 599명을 모집한다.


정원내 대학독자전형은 올해 신설된 전형으로 학교장 또는 담임교사 추천자, 고교시절 학생회 임원, 검정고시 합격자, 대학교 1년 과정 이상 이수자, 만 30세 이상, 읍·면지역 거주자, 다자녀 가정, 해녀 또는 그 자녀, 4·3사건 유가족 등 다양하게 지원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인터넷 원서접수는 지난 6일부터 18일까지, 본교 창구접수는 오는 15~18일 실시된다.


▲제주한라대=수시 1차 모집에서 정원내 모집인원으로 학사과정(4년제)은 일반전형 236명, 특별전형 32명 등 268명을, 전문학사과정(2·3년제)은 일반전형 669명, 특별전형 311명 등 980명을 모집한다.


정원외 모집인원은 기회균형선발 118명, 전문대·대졸자 164명, 만학도·성인재직자 84명, 장애인 3명, 다자녀 구성원 276명, 다문화 구성원 35명, 외국대 수료자 28명 등이다.


수시 1차 원서접수는 인터넷 및 우편은 오는 27일까지, 방문접수는 23~26일이다.


▲제주관광대=수시 1차 모집에서 정원내 모집인원은 898명이다. 일반전형이 288명이고, 특별전형(610명)으로 본교자체기준 469명, 체육특기자 15명, 성인계속교육전형 56명, 비교과전형 70명 등이다.


정원외 특별전형으로는 대학졸업자 51명, 기회균형선발 60명, 장애인 10명, 외국인 56명, 만학도 54명, 다자녀가정 108명, 다문화가정 54명 등 393명을 선발한다.


수시 1차 원서접수는 인터넷 및 우편은 오는 27일까지, 방문접수는 23~27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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