東北亞 중심 강한 제주 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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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근민 제33대 제주도지사는 2일 “‘강한 제주’는 세계화를 두려워하지 않으며, 무한 경쟁 속에서도 경쟁력을 잃지 않고, 도민 누구나 풍요롭게 사는, 우리 후손들이 이 땅에 태어난 것을 자랑스럽게 여길 수 있는 사회”라며 “작았기 때문에 당했던 설움과 변방으로서 겪어야 했던 좌절을 뛰어넘어 동북아의 새로운 문명의 중심지로 우뚝 서야 한다”고 역설했다.

우 지사는 이날 오전 11시 한라체육관에서 도내 각급 기관장, 도민 등 2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거행된 제33대 도지사 취임식에서 “민선 3기 도지사로 취임하면서 ‘강한 제주’ 건설에 대한 시대적 소명을 가슴 깊이 느끼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우 지사는 “급변하는 시대적 변화에 제대로 대처하지 못한다면 낙오하게 되는 것이 엄숙한 우리의 생존현실로, 무한경쟁시대에 제주가 갖고 있는 힘을 모아 대응해야 한다”며 “제주도의 기초를 새롭게 다지고 사회능력을 키워 내는 데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

우 지사는 “4.3으로 인한 이웃 간 갈등, 지방선거 후유증으로 나타나는 반목, 지역 이기주의에 집착한 대립은 모두 털어내야 할 낭비 요소들”이라고 지적한 후 “참여자치의 실현, 지역 간 균형발전, 능력 위주의 공직인사, 폭 넓은 주민의견 수렴 등을 통해 낭비되는 도민 에너지를 발전의 원동력으로 전환시킬 수 있도록 도민 대화합시대를 이루겠다고 밝혔다.

우 지사는 이어 ‘잘사는 제주’를 건설하기 위해 △국제자유도시의 성공적 추진 △미래지식산업 육성 △선진복지사회 실현 △지역문화예술 창조적 계승 △청정환경 보전 △4.3의 완전한 해결과 세계평화의 섬 실현 등을 약속했다.

우 지사는 끝으로 “도정의 건전 경영을 위한 최적의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으니 도민 여러분께서 도정 경영의 중심에 서 달라”고 적극적인 협조와 성원을 당부한 후 “미래에 대한 꿈과 희망을 가지고 ‘강한 제주’를 건설하자”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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