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호 태풍 ‘라마순’이 2일 오후 3시 현재 일본 오키나와 남남동쪽 약 700㎞ 해상에서 시속 18㎞의 속도로 북북서진하고 있는데 중심기압 975헥토파스칼, 중심부근 최대풍속 초속 31m의 중대형 태풍으로 점차 발달하고 있다.
또한 제6호 태풍 ‘차타안’은 중심기압 990헥토파스칼, 중심부근 최대풍속 초속 23m로 현재 괌 남동쪽에서 정체돼 있으나 앞으로 서북서진하면서 점차 발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제주지방기상청은 “앞서 다가오는 5호 ‘라마순’의 영향으로 3일 오후부터는 남해 서부 먼바다에서 너울현상이 일어나면서 4일께부터 궂은 날씨가 예상된다”며 “앞으로 태풍의 진로가 유동적이지만 제주지방은 태풍의 직.간접 영향을 받겠다”고 예보했다.
한편 오는 5~6일에는 태풍의 영향을 받아 흐리고 비가 오겠고, 일요일부터는 고기압의 영향을 점차 받아 구름 많은 날씨를 보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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