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끼리 다투면 되느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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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 새누리당 대표, 도당 당직자와 간담회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부산 영도구)가 지난 20일 도당 당직자 등과의 간담회를 갖고 제주지역 현안 해결을 위해 단합할 것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져 관심을 끌고 있다.

김 대표는 지난 20일 오후 제주특별자치도에 대한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위원장 김우남, 새정치민주연합·제주시 을)의 국정감사 참석을 위해 제주를 찾아 제주내 모 음식점에서 도당 당직자 등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는 홍문표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충남 홍성·예산군) 등 국감에 참석하는 새누리당 의원 일부와 정종학 도당 위원장, 이연봉·강지용 당협위원장, 김견택 도당 사무처장 등 도당 당직자들이 참석했다.

또 일부 새누리당 도의원들이 간담회 중간에 합류했다.

간담회에서 김 대표는 도의회 재량사업비 요구 논란과 관련해 “우리끼리 다투면 되겠느냐”며 제주도와 도의회 간 소통 협력에 노력해 줄 것을 당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제주지역 참석자들은 공항 인프라 확충과 감귤 처리난, 월동채소 가격 대책, 해상물류비 지원 등을 건의했다.

한편 21일 열린 국회 농해수위 국감에서 유승우 의원(무소속·경기 이천시)은 “도의회가 요구하는 재량사업비는 의원들 쌈짓돈으로 쓰겠다는 것”이라며 “공개성과 투명성, 민주성에 어긋난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원희룡 지사는 “예산 편성의 원칙을 지켜 모든 예산을 공개적이고 엄격하게 편성하겠다”며 “예산 지침을 따르지 않는 예산은 단돈 1원도 안된다”고 답변했다.

현봉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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