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신문 27일 제주출신 오승호 편집국장 임명
제주출신 언론인이 처음으로 중앙지 편집국장이 됐다.
서울신문은 27일자 사령을 통해 신임 편집국장에 제주출신인 오승호(54) 논설위원을 임명한 사실을 전했다.
오 신임 국장은 제주 서귀포시 성산읍 난산리가 고향으로 난산초, 신산중 제주일고(22회) 성균관대를 졸업하고 1988년 서울신문에 입사, 사회부, 전국부, 경제부를 거쳐 경제부장, 사회부장을 지냈고 논설위원으로 재직해왔다.
서울신문 편집국은 지난 24일 편집국장 선거를 실시하고 오 논설위원을 신임 국장으로 선출했다.
서울신문의 이번 편집국장 선거는 노사 간 편집국장 선출을 지명선출제로 합의한 이후 처음으로 치러진 선거로 지명선출제는 대표이사(발행인)가 2~3명의 편집국장 후보자를 지명한 뒤 편집국 투표를 통해 후보 중 1인을 선택하는 방식이다.
<서울=강영진 기자>yjkang@jejunews.com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제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