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일고, 울산 현대고 1-7 대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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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고부 축구
   
▲ 제주제일고와 울산 현대고가 28일 서귀포시 중문단지축구자에서 제95회 전국체육대회 남고부 경기를 펼치고 있다. 고기철 기자

제주제일고등학교(교장 윤양섭)가 제95회 전국체육대회 축구 종목 남고부 준준결승전 진출에 실패했다.

 

28일 오전 서귀포시 중문단지축구장에서 열린 대회 남고부 예선에서 제주제일고는 울산 현대고등학교(교장 류광렬)를 맞아 1-7로 대패했다.

 

제주제일고는 현대고의 강력한 공세에 시종일관 끌려 다니며 전반에만 다섯 골을 허용했다.

후반 들어 제주제일고는 박현우를 빼고 문형택을 넣으며 공격진에 변화를 줘, 분위기 반전을 노렸다.

 

후반 9분 제주제일고의 한지륜이 프리킥 찬스에서 오른발로 감아 올린 공이 골대를 맞고 들어가며 팀에 소중한 첫골을 기록했다.

 

하지만 1분 뒤 현대고의 이상헌이 패널티 에어리어 전방에서 강력한 오른발 슛팅으로 추가점을 기록, 제주제일고의 반격 기세를 꺾었다.

 

이후 제주제일고는 적극적인 공격을 시도했지만 현대고의 수비에 번번이 막히며 추가 득점을 기록하는 데 실패했다.

 

종료 직전인 후반 40분 제주제일고는 또다시 현대고에 득점을 허용, 1-7로 경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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