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 활동에 장애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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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장애문화예술인 대축제…5일 해변공연장 개최
   
▲ 2014 전국장애문화예술인대축제가 5일 오후 제주시 탑동해변공연장에서 열렸다.<고기철 기자>

장애가 문화·예술 활동에 아무런 제약이 되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주는 행사가 열렸다.


제주특별자치도장애인문화예술커뮤니티센터는 5일 오후 2시부터 제주시 탑동해변공연장에서 ‘2014 전국장애문화예술인대축제’를 개최했다.


‘즐길 락(樂) 페스티벌’이라는 이름을 걸고 열린 이번 행사에는 도내·외 장애인과 보호자 600여 명이 참가했다.


이날 행사는 타악기프라임앙상블의 난타공연을 시작으로 장애인 문화예술인 밴드와 아마추어 댄스 콘서트, 비보이 공연 등이 펼쳐졌다.


작은알프스와 제주작은예수의집, 아가의집, 정혜재활원 등 도내 장애인 예술팀과 전라도 정읍의 ‘희망을 노래하는 사람들’, 군포시의 ‘락-드림밴드’ 등은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선보이며 관객들의 호응을 받았다.


또 경기도의 ‘하수상 밴드’, 서울 장애청소년 풍물패 ‘땀띠’, 서울의 시각장애인 밴드 ‘4번 출구’ 등 이미 장애인 예술 단체로는 이미 유명세를 타고 있는 단체들이 초청돼 무대를 달궜다.


이날 행사장 한쪽으로는 서각, 캐리커처, 캘리그라피, 도예, 리본 공예 등 장애인과 비장애인 단체가 참여하는 체험 부스와 사진전·공예전도 마련돼 관객들에게 풍성한 ‘즐길거리’를 선사했다.


이정열 서귀포시장애인종합복지관 스포츠여가문화팀장은 “장애인들이 오롯이 즐길 수 있는 행사는 많지 않지만 이 행사는 문화 예술을 통해 장애 상관없이 모두가 어우러질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며 “이런 행사를 통해 장애인에게는 문화 향유의 폭을 넓히고 비장애인에게는 장애인 문화 예술에 대한 인식 개선을 도모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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