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제주시 삼양LNG발전소 건설계획 최종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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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00억 투입해 2016년 3월 착공, 2018년 6월 준공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는 제주지역에 건설될 LNG발전소 건설계획을 최종 확정했다.

 

강창일 의원(새정치민주연합, 제주시 갑)은 18일 “산업부로부터 ‘중부발전이 제출한 200MW급 LNG발전소건설사업을 차기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반영할 예정’이라는 보고를 받았다”고 밝혔다.

 

200MW급 LNG발전소 건설사업은 제주시 삼양동에 위치한 한국중부발전(주) 제주화력발전소 구내에 건설되며 예상공사비는 약 2천600억원이며 2016년 3월 착공해 2018년 6월까지 준공할 예정이다.

 

그동안 제주도는 2017년 6월 준공예정이었던 제3차 해저연계선 건설이 장기간 지연되면서 예비전력 부족으로 인한 전력수급 불안정에 대한 우려가 증폭되었으며 이에 대한 해법으로 LNG발전소 건설의 시급성 및 당위성에 대해 학계와 발전사로부터 꾸준히 제기돼왔다.

 

또 제주도 차원에서도 LNG 발전소 건설의 정부계획 반영을 적극적으로 건의해 왔다.

 

강 의원은 지난해 5월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장 재임 당시 제주지역 LNG발전소 건설에 대한 논의를 본격화 했고, 그 해 10월 제주도 국정감사 현장시찰을 통해서는 정부에 제주 전력수급 불안문제 해결책으로 제주 LNG 발전소 건설사업 검토 및 전력수급기본계획 조기 반영을 요청한 바 있다.

 

강 의원은 “제주 LNG발전소 건설에 대한 정부계획이 확정돼 제주지역 전력수급 불안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그동안 제주도민과 시민사회단체, 지역 언론의 전폭적인 지지에 힘입어 좋은 결실을 얻게 됐다”고 말했다.

 

강 의원은 또 “이번 제주 LNG발전소 유치사업 확정으로 전기에너지 자립도 향상을 통한 안정적인 전력공급이 가능해졌음은 물론이고 제주도가 추구하고 있는 「Carbon Free Jeju Islnad」 구현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였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강 의원은 “2006년 「4.1 제주지역 광역정전」로 촉발된 제주 LNG발전소 유치사업은 많은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최종 확정됨으로써 LNG발전소 건설사업이 본 괘도에 진입하게 됐다”며 “중부발전과 가스공사, 그리고 제주도는 건설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갈 수 있는 구체적인 방안을 강구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 의원은 “제주 LNG발전소 건설사업과 함께 애월 LNG인수기지 건설사업을 통해 값싸고 질 좋은 LNG 도시가스 조기보급이 가능해진만큼 도민생활 안정에도 많은 도움이 됨과 동시에 대형 국책사업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고용창출에도 많은 기여를 하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국회=강영진 기자>yjkang@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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