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에 좋은 식물성 단백질…고소하고 진한 맛 ‘일품’
몸에 좋은 식물성 단백질…고소하고 진한 맛 ‘일품’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페이스북
  • 제주의뉴스
  • 제주여행
  • 네이버포스트
  • 카카오채널

(5)콩국

콩물에 채소를 넣고 소금 간을 해 끓인 국으로 날콩가루국이라고도 한다.

 

활동량이 줄어드는 겨울철에 원기를 회복하고 부족한 영양분을 보충하는데 좋은 음식 가운데 하나가 바로 콩국이다.

 

콩은 소화가 잘 돼 쉽게 포만감을 줘 다이어트에 좋으며, 식이섬유가 풍부해 혈액순환에 도움이 되고 변비를 예방한다.

 

또한 피부를 윤기있게 해주는 것은 물론 식물성 단백질이 풍부해 고혈압, 당뇨병 환자에게 매우 좋다. 콩국은 이렇게 우리 몸에 좋은 콩을 온전하게 다 먹을 수 있는 건강식이다.

 

콩국은 콩가루를 물에 넣고 끓여 만드는데, 소금물을 간수처럼 살살 뿌리면서 끓이면 신기하게도 몽글몽글 덩어리가 생긴다. 만드는 방법도 재밌지만 고소하고 진한 국물 맛이 참 일품이다. 생배추와 자리젓을 곁들여 먹으면 더욱 풍미가 좋다. 끓이는 동안 절대 젓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재료

콩가루 2컵(120g), 배추(무청) 또는 무 500g, 소금 2작은술, 물 6컵

 

▪만드는 법

① 분량의 물을 붓고 끓으면 묽지 않게 반죽된 콩가루를 물에 가만히 부어 끓인다. 응고된 콩가루가 부서지는 것을 막기 위해 절대로 저어도 안되고, 끓어 넘치게 해도 안된다.

② 무는 채 썰어두고, 배추는 손으로 뜯어둔다.

③ ①이 끓을 때 배추 또는 무를 넣어 소금으로 간을 한다. 뭉클뭉클한 콩가루 덩어리들이 올라오면서 푸짐한 콩국이 된다. 소금 간을 할 때도 휘젓지 말고 조심스럽게 해야 하며, 국 대접에 국을 뜰 때에도 살살 떠야 콩가루가 엉겨있는 콩국을 먹을 수 있다.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 제공>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