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우남 의원, 제주산 당근 소비촉진 홍보 나선다
김우남 의원, 제주산 당근 소비촉진 홍보 나선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페이스북
  • 제주의뉴스
  • 제주여행
  • 네이버포스트
  • 카카오채널

농식품부. 연말 농협 1억 들여 당근 소비촉진 홍보전 추진

김우남 국회 농해수위 위원장(새정치민주연합, 제주시을)이 가격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당근의 소비 촉진과 제값받기를 위해 팔을 걷어 붙였다.

 

농림축산식품부는 18일 김우남 위원장이 조속한 실시를 요구해 온 제주 당근 수급안정을 위해 TV·라디오 및 신문 등을 이용한 당근 효능의 홍보, 기업 상생 마케팅 및 월동채소 특별 할인관 설치 등을 통한 소비촉진 방안을 김 위원장에게 보고했다.

 

올해 산 제주당근은 평년과 비교해 재배면적이 10.2% 증가하고 생산량은 9.2%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데 12월 평균가격이 평년보다 38% 하락하는 등 당근 생산 농민들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

 

이에 따라 농림축산식품부와 농협중앙회는 12월 말부터 1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TV 건강프로그램과 라디오 및 주요 언론사 기획홍보를 통한 당근효능의 집중홍보를 실시함으로써 당근에 대한 소비촉진을 유도할 계획이다.

 

또 농협중앙회는 기업의 후원으로 생산자에게는 제 값을 주고 소비자에게는 더 싸게 공급하는 당근 상생마케팅과 월동채소 특별 할인관 설치 등의 방법으로 대대적인 소비촉진운동에 나선다.

 

농협중앙회는 이 행사를 전국 180개소에 이르는 농협하나로클럽과 인터넷 홈쇼핑인 농협a마켓을 활용해 12월 중에 개최함으로써 그 효과를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농협중앙회는 김우남 위원장의 요구에 따라 이미 제주당근의 구입·비축 물량을 평년보다 1,000톤 이상 확대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김우남 위원장은 “앞으로도 소비촉진 등 당근의 수급불안정을 해소할 수 있는 정부 및 농협중앙회의 효과적인 지원 대책을 견인해 낼 수 있도록 하겠다”며 “향후 당근 가격의 추이에 따라서는 적극적인 시장격리 대책이 선제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하는데도 국회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국회=강영진 기자>yjkang@jejunews.com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