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소한 콩과 우럭의 만남…맛도 영양도 일품인 별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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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우럭콩조림

콩과 우럭을 같이 넣고 조려서 만드는 제주지역 전통향토음식.

 

제주의 대표적인 생선 조림을 이야기할 때 고등어조림, 갈치조림과 더불어 자주 거론되는 음식이 바로 우럭콩조림이다.

 

우럭에 콩을 넣어 조린 이 음식은 콩 속에 우럭 맛이 배어 독특한 맛을 내는데, 그 맛이 일품일 뿐만 아니라 영양가도 높다.

 

국물은 상추와 깻잎, 호박잎 등의 쌈을 싸 먹을 때 쌈장으로 이용하기도 한다. 그 옛날 제주에 유배를 왔던 추사 김정희도 건강을 챙기기 위해 이 음식을 즐겨 먹었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우럭은 이른바 ‘돌우럭’이라 불리는 우럭볼락을 쓴다. 이 생선은 어른 손바닥보다 조금 작은 크기로 붉거나 검붉은 색을 띄며 일반적인 우럭보다 훨씬 맛이 좋아 인기가 좋다.

 

 

▪재료

우럭 2마리, 굵은 노란 콩 200g, 양념장(간장 4큰술, 물 4큰술, 설탕 1큰술, 다진 마늘 1큰술, 고춧가루 ½큰술, 후추 조금).

 

▪만드는 법

① 우럭은 잘 씻어 비늘을 벗기고 크면 자르고 작으면 통째로 둔다.

② 콩은 살짝 씻어 잘 볶아둔다.

③ 콩과 우럭을 같이 넣고 양념장을 넣어 약한 불에서 뭉근히 조려준다.

중간에 가끔 양념국물을 끼얹어준다.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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