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 “곶자왈과 주민 소득 연계 방안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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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석 번내골 마을해설사 인터뷰
   

“곶자왈을 마을주민들의 소득과 연계시킬 수 있는 방안이 필요합니다.”

 

서귀포시 안덕면 화순 곶자왈에서 만난 박영석 번내골 마을해설사는 “화순 곶자왈에 생태탐방 숲길이 조성되면서 많은 관광객과 도민들이 화순리를 찾고 있지만 지역경제 파급 효과는 미미하다”며 “오히려 탐방로에 쓰레기를 버리고 자연을 훼손하는 등 부작용만 늘고 있다”고 지적하며 이 같이 밝혔다.

 

박 해설사는 “탐방객들에게 곶자왈의 가치를 제대로 알리는 동시에 주민들의 소득을 창출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며 “화순 곶자왈 생태탐방 숲길을 유료로 운영하고 전문 해설사를 배치해 양질의 생태관광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단순히 걷는 여행에서 벗어나 곶자왈의 생태·지질학적 특성을 배우고 숲의 기능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상품을 개발해야 한다”며 “곶자왈을 유료로 전환하면 탐방객의 수도 조절할 수 있어 환경보전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마을 공동목장에 위치한 화순 곶자왈은 예로부터 주민들의 삶의 터전이었다”며 “일제강점기 일본군의 주둔지 터가 남아있는 등 문화·역사 교육의 장소로도 활용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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