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따라 담배소비세도 급증, 제주도가 올해 목표한 326억원을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20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 5월까지 도내에서 판매된 담배는 총 2012만 4000여 갑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591만 2000여 갑에 비해 421만여 갑(26.5%)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지난달까지 징수된 담배소비세도 모두 129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02억원에 비해 27억원(26.5%)이나 급증했다. 또 담배소비세의 50%가 부과되는 지방교육세도 64억원이 징수돼 지난해 51억원보다 13억원이 증가했다.
제주도는 “지난 2005년초 담배값이 인상되기 전에 발생했던 가수요 물량이 해소돼 담배 순 판매량이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다.
이처럼 담배소비세가 크게 증가함에 따라 제주도는 올해 세입 목표액 326억원 달성이 순조로울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지난해 제주도에서는 총 5773만여 갑의 담배가 판매돼 370억원의 담배소비세가 징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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