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 당정청 삼위일체 경제활성화 협조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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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청와대 새누리당 신임 당 지도부와 회동

박근혜 대통령은 10일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 유승민 원내대표, 원유철 정책위의장 등 신임 지도부와 만나 "경제활성화가 되도록 국회를 잘 이끌어줄 것"을 거듭 당부했다. 이에 당 지도부는 "경제 활성화가 우선이라는 말씀에 전전으로 동의한다"며 "잘 풀어나가겠다"고 화답했다.

 

박 대통령은 "유 원내대표와 원 정책위의장에게 축하를 드린다"며 "앞으로 김무성 대표와 두 분이 힘을 합쳐 당도 잘 이끌어 주시고 청와대와 정부의 협력이 원활하게 되도록 협력해주시면 좋겠다"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어 "여당의 새 원내지도부가 구성이 되는 시기에 정부와 청와대도 일부 개편이 진행 중에 있어 새로운 분들이 다시 모이시게 되는 것 같다"며 "당정청이 새롭게 호흡을 잘 맞추고, 여러 일들을 제대로 갖춰, 삼위일체가 돼서 함께 뛸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그제 야당대표도 선출됐고 2월 임시국회도 시작이 된 만큼 무엇보다도 경제 활성화가 되도록 국회도 잘 이끌어 주시고, 여러 가지 직면한 문제들이 많으니까 그것도 잘 해결돼 나갈 수 있도록 도와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덧붙였다.

 

김무성 당대표는 "경제 활성화 가치가 우선이라는 부분에 전적으로 동감한다"면서 "문재인 새정치연합 대표와 경제활성화 법 통과에 협조해달라는 좋은 얘기를 많이 했다"며 "잘 풀어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유승민 원내대표도 "박대통령의 9일 발언전문을 다 봤다"며 "경제활성화 관련 법안은 대통령께서 걱정하시는 대로 저희들이 최선을 다하겟다"고 말했다.

 

유 대표는 "다만 최근에 야당을 설득하지 않고는 통과되는 게 없고, 야당도 거기에 여러 가지 원하는 게 있기 때문에 잘 설득해서 경제 활성화 법안, 공무원 연금 법안 등을 최대한 통과 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유 원내대표는 덧붙였다.

 

유 원내대표는 이어 "민생관련 문제는 국회에서 항상 국민들 중심으로 이뤄지길 원한다는 말씀을 하셨는데, 개인적으로 동감하고, 국민들께서 제일 걱정하고 불안해하는 것을 정확히 파악해서 민생 정책을 추진해나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회동은 청와대에서 현정택 정책조정수석, 조윤선 정무수석, 안종범 경제수석이 배석했으며 김기춘 비서실장은 참석하지 않았다.
<청와대=강영진 기자>yjkang@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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