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환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이날 뉴질랜드 크라이스트처치 현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제주도민이 하나로 화합해 대한민국의 자존심을 살린 자랑스러운 성과”라는 소감을 밝혔다.
김 지사는 “우리나라 최초의 세계자연유산 등재라는 새 역사를 우리 제주가 이뤄낸 감격적인 순간”이라며 “멀리서 응원해 주신 도민 여러분들도 감격스러울 것”이라고 말했다.
또 “그동안 중앙정부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지원해 준 외교통상부와 문화재청 그리고 유네스코 한국위원회와 IUCN 한국위원회 등의 협조에도 진심으로 감사한다”며 “각국 대표단과 국제학술 관계자, 도민들에게도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무엇보다도 100만 내외 제주도민의 끈질긴 성원과 간절한 염원이 있었기에 세계유산 등재가 가능했다”며 “오늘의 영광을 제주인의 긍지로 받아들이면서 온 국민과 함께 기쁨을 나누고 싶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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