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예산안 내달 임시회에서 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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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의회, 내달 2~13일 의사일정 확정...도정질문은 취소
작년 연말부터 시작된 예산 파국의 해법인 추가경정예산안 처리가 다음 달 임시회에서 이뤄진다.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회운영위원회(위원장 이선화, 제주시 삼도1·2·오라동)는 24일 간담회 및 회의를 개최해 다음 달 2일부터 13일까지 12일간의 회기로 제328회 임시회를 개최하기로 했다.

이는 연간 의회운영 기본일정에서 당초 11일부터 17일까지 예정됐던 회기일정을 9일 앞당긴 것으로 도의회에 제출된 제1회 추경예산안의 조속한 처리를 위한 것이다.

제328회 임시회는 2일 제1차 본회의를 시작으로 3~6일 상임위원회별 예산 심사, 9~12일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예산 심사를 거친 뒤 13일 제2차 본회의에서 추경예산안을 최종 처리한다.

의회운영위는 의회가 요구한 정책협의회 개최 요청에 대해 제주도가 ‘추경예산안 편성에 대한 의사결정이 지난 10일 도의회에 제출됐다’며 사실상의 거부 방침을 밝힘에 따라 긴급 도정질문 개최 여부를 논의했으나 ‘소모적 논쟁보다는 조속한 추경예산안 처리가 우선’이라는 판단에 따라 도정질문을 하지 않기로 했다.

이선화 위원장은 “정책협의회 개최 제안을 거부한 제주도의 결정에 대해 심히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면서도 “추경예산안의 조속한 처리를 바라는 설 민심을 고려해 다음 달 초 임시회를 개최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의회운영위는 또 논란이 되고 있는 추경예산안 심사 과정에서의 신규 비용항목 설치와 증액은 하지 않는 것으로 공감대를 형성한 것으로 알려져 최종 처리 결과가 주목된다.

한편 제주도는 도민 토론회와 설문조사 등 도민 의견 수렴 과정을 거쳐 지난 10일 민생예산 1295억원 등 1634억원 규모의 제1회 추경예산안을 도의회에 제출했다.

현봉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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