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시내 면세점 사업자 27일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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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 면세점 입지 영향 '촉각'
롯데면세점을 비롯해 호텔신라, 부영건설이 3파전을 벌이고 있는 제주 시내 면세점의 새 사업자 선정이 27일 이뤄진다.

이에 따라 제주지역에 추가로 설치되는 시내 면세점 유치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여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관세청은 오는 27일 특별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친 뒤 이날 제주 시내 면세점의 새 사업자를 발표할 계획이라고 24일 밝혔다.

관세청은 서귀포시 중문관광단지에 위치한 롯데면세점 제주점의 특허가 다음 달 21일 만료됨에 따라 지난 해 12월 말까지 특허 갱신을 위한 공고 신청을 받았다.

여기에는 기존 사업자인 롯데면세점을 비롯해 호텔신라, 부영건설이 참여해 각축전을 벌이고 있다.

롯데면세점은 사업장을 서귀포시에서 제주시로 변경해 기존 운영권을 수성에 나서고 있고, 신라면세점은 서귀포시 사업장을 추가해 제주지역 면세점 확장에 공을 들이고 있다.

부영은 서귀포시 중문관광단지에 위치한 부영호텔과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며 면세점 업계 진출을 꾀하고 있다.

이번 면세점 사업자 선정은 오는 6월 서류접수가 마감되는 제주지역 추가 시내 면세점 경쟁에도 적잖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이미 추가되는 제주지역 시내 면세점 진출을 선언한 제주관광공사(JTO)의 경우 오는 27일 면세점 사업자 선정에 따라 면세점 신청 지역을 선정해 사업자 신청에 나설 계획이다.

JTO는 제주시를 선택한 롯데, 서귀포시를 선택한 신라·부영 가운데 사업자 선정 결과에 따라 면세점 입지를 선택하고 구체적인 사업계획 등을 마련해 오는 5월 말 관세청에 사업자 특허 공고 신청을 접수할 것으로 알려졌다.

제주도 관계자는 “시내 면세점 사업자 선정에서 지역 균형 발전이 주요 심의 대상이 될 전망”이라며 “이에 따라 이번 면세점 사업자 선정 결과에 따라 하반기 결정되는 추가 시내 면세점의 입지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 확실시 돼 결과를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봉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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