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안 증액 관행 사라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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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의회 의원 간담회 개최...추경 처리 최대 관심사
제주특별자치도의회가 다음 달 초 임시회를 열어 제주도가 제출한 1634억원 규모의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처리하기로 했지만 심사 과정에서의 증액 여부가 최대 변수로 떠올랐다.

제주도의회는 25일 오후 전체 의원 간담회를 갖고 추경예산안 처리 방향 등을 논의했다.

이날 도의회는 다음 달 2일부터 13일까지 제328회 임시회를 열어 추경예산안을 처리하기로 결정한 의회운영위원회의 설명을 듣고 예산안 처리에 대한 방향을 논의했다.

이날 의원들은 임시회 개최에는 동의하지만 심사 과정에서 신규 비용항목 설치와 증액을 하는 부분에 대해 의견차를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예산안 심사 과정에서 증액하는 관행에 대한 도민사회의 부정적인 시각이 설 민심을 통해 확인됐고, 제주도의 부동의가 이뤄질 경우 지난해 예산 파국이 재연될 가능성이 높아 사실상 증액을 하지 않는 방향으로 의견이 모아지고 있다.

결국 이날 전체 의원 간담회는 추경예산안 처리 방향에 대해 각 상임위원회별로 논의를 거친 뒤 운영위원회에서 협의하기로 결론 내렸다.

특히 구성지 의장(새누리당·서귀포시 안덕면)은 지난해 예산 파국으로 도민들이 불편을 겪은 것에 대해 사과하고 제주도와의 갈등을 해소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는 것으로 알려져 귀추가 주목된다.

현봉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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