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 제주한라대 감사 의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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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가 제주한라대의 ‘2+4 대학(4년제 학과 전환)’ 운영과 정원 초과모집 등과 관련한 감사를 제주도감사위원회에 의뢰해 귀추가 주목된다.

제주도는 지난 24일 제주도감사위원회에 제주한라대의 4년제 학과 전환에 따른 학과 운영과 보건의료계열 정원 초과모집 등에 대해 감사를 의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감사 의뢰는 도내 다른 사립대에서 제주한라대가 입학 업무와 관련해 위법을 저질렀다며 시정을 요청하는 민원을 제기한데 따른 것이다.

특히 2+4 대학 운영과 관련해 2013년 인가한 2개 학과 외에 6개 학과가 신설되고 대학입학전형 업무를 위반했다는 의혹에 대해 자료제출과 현장 지도감독을 추진했으나 제주한라대가 4월 이후로 미뤄달라고 요청, 제주도는 사실상의 지도감독을 거부한 것으로 판단하고 전격적으로 감사를 의뢰했다.

제주도는 제주한라대에 2+4 대학 운영 및 보건의료계열 정원 초과모집 등에 관한 자료를 요구했으나 제출된 자료가 부실하다는 판단에 따라 현장 지도감독을 추진했다.

제주도는 현장 지도감독을 통해 6개 학과 신설에 따른 교사(校舍), 교원(敎員) 등의 확보가 기준을 충족하는지 여부를 확인하려 했으나 제주한라대가 4월 1일 이후 지도감독을 받겠다고 알려옴에 따라 감사의뢰를 결정했다.

한편 제주한라대는 지난해 제주도가 정원 외 초과모집에 대해 모집정지 시정명령 처분을 내린 것과 관련, 지난 10일 제주도지사를 상대로 ‘한라대 모집 정원 시정명령 처분에 대한 처분 취소 및 집행정지’ 소송을 제기했다.

현봉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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