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경찰서에 따르면 송모씨(49·여·서귀포시)는 동거 중인 김모씨(47)가 최근 집에 들어오지 않자, 지난 27일 오전 6시께 동거남이 운행하는 소형버스(25인승)가 동홍동 모 마트에 정차하자 버스에 뛰어들어 흉기를 휘둘렀고, 동거남은 황급히 대피해 부상을 모면.
송씨는 동거남이 운전하는 용역 인부 수송버스가 이곳에 정차하는 사실을 알고는 흉기를 소지해 기다렸는데 동거남이 달아나자 버스 차문을 걸어 잠그고 자해 소동을 벌이면서 4시간 동안 경찰과 대치.
송씨의 자해 소동은 이날 오전 10시45분께 버스에 진입한 경찰관에 의해 제지당하면서 종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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