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도의회는 예산 개혁 동반자"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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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의회 제328회 임시회 개회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2일 “올해 민간보조금의 개혁과 주민참여예산제도의 개선 등 예산개혁 일정표를 마련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원 지사는 이날 오후 개회한 제주도의회 제328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 출석해 “그동안 예산안 처리과정에서 빚어졌던 불협화음은 더 나은 발전과 개혁으로 나아가기 위한 불가피한 진통이었다고 믿는다”며 “앞으로 도의회의 질책을 겸허한 마음으로 받아들이면서 소통과 협력의 건전한 동반자 관계가 유지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원 지사는 “예산 개혁은 절감예산, 효과중심 예산, 참여확대 예산 등 3대 기본원칙을 정착시키는데 중점을 두겠다”며 “도는 도의회와 더불어 예산 개혁의 공동주체로서 도민의 의견을 바탕으로 적극적으로 예산 개혁의 방향을 설정하고 구체적인 실행계획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구성지 도의회 의장(새누리당·서귀포시 안덕면)은 “지난 설 명절에서 나타난 민심은 모든 정쟁을 멈추고 대화하고 타협하고 소통하라는 것”이라며 “이번 추가경정예산안은 도정과 의정 간에 상생의 동반자 관계를 회복하는 소중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구 의장은 “이번 추경예산안에 대해 증액 없이 처리하는 것으로 도지사와 합의해 도민들게 밝혔다”며 “이를 계기로 예산의 편성과 심의, 의결 등에 있어서 새로운 길을 공동으로 모색해 나가는 계기가 되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개회한 도의회 임시회는 오는 13일까지 12일간 제1회 추경예산안 심사와 조례안 7건 등 안건을 심사한다.

현봉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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