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반가식공방 운영...한국식품 문화 전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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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 오사카 이쿠노구 코리아타운 입구에 자리한 반가식공방
현해탄을 건너 오사카에 정착한 재일동포들에게 삶의 터전이었던 이쿠노구 코리아타운 입구에는 홍성익 도쿠야마물산 회장이 만들어 운영하는 ‘반가식공방(班家食工房)’이 자리잡고 있다.

반가식공방은 한국의 식문화를 일본인들에게 홍보하고 직접 맛보고 체험할 수 있는 곳으로, 학생들의 견학 코스로도 많이 찾는 등 인기를 끌면서 코리아타운의 대표적인 명소로 부각되고 있다.

반가식공방은 한국의 음식을 중심으로 다양한 전통문화를 보여주는 교류 거점이자 판매 시설로, 일본인과 한국인이 공생하는 사회를 소망하는 아버지의 뜻을 따라 홍 회장이 한국의 멋과 맛을 살리는 세련된 음식문화 공간으로 만들었다.

반가식공방 1층에는 떡국과 냉면 등 도쿠야마물산 식품 판매장을 비롯해 관련 한국 식품을 직접 만들어 시식 판매하는 코너와 함께 제주 특산품 코너가 별도로 설치돼 있다.

제주 특산품 코너에는 돌하르방과 성산일출봉 등 제주를 대표하는 홍보 포스터 아래 한라봉차와 감귤차, 조릿대차 등과 함께 감귤로 만든 주스와 과자, 꿀, 돌하르방 캐릭터 공예품 등 다양한 제주 특산품들이 진열돼 판매되고 있었다.

1층 안쪽에는 떡국과 냉면, 김치전골 등의 한국음식을 먹을 수 있는 전문 음식점이 영업하고 있는데, 여학생에서부터 중장년층에 이르기까지 일본인 여성층과 가족 단위 고객들이 많이 찾고 있다.

2층에는 한국의 전통문화와 제주의 옛 모습을 담은 사진을 전시한 갤러리가 꾸며졌으며 다른 한 쪽에서는 공방을 찾은 학생과 교민 등을 대상으로 체험 학습 공간으로 운영되기도 했다.

홍성익 회장은 “많은 학생들이 한국음식을 먹고 문화를 배울 수 있는 시설로 만들어졌다”며 “코리아타운이 일본인과 한인이 공생하는 국제화 모델로 될 수 있도록 힘써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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