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오사카 이쿠노구 코리아타운 입구에 자리한 반가식공방 |
반가식공방은 한국의 식문화를 일본인들에게 홍보하고 직접 맛보고 체험할 수 있는 곳으로, 학생들의 견학 코스로도 많이 찾는 등 인기를 끌면서 코리아타운의 대표적인 명소로 부각되고 있다.
반가식공방은 한국의 음식을 중심으로 다양한 전통문화를 보여주는 교류 거점이자 판매 시설로, 일본인과 한국인이 공생하는 사회를 소망하는 아버지의 뜻을 따라 홍 회장이 한국의 멋과 맛을 살리는 세련된 음식문화 공간으로 만들었다.
반가식공방 1층에는 떡국과 냉면 등 도쿠야마물산 식품 판매장을 비롯해 관련 한국 식품을 직접 만들어 시식 판매하는 코너와 함께 제주 특산품 코너가 별도로 설치돼 있다.
제주 특산품 코너에는 돌하르방과 성산일출봉 등 제주를 대표하는 홍보 포스터 아래 한라봉차와 감귤차, 조릿대차 등과 함께 감귤로 만든 주스와 과자, 꿀, 돌하르방 캐릭터 공예품 등 다양한 제주 특산품들이 진열돼 판매되고 있었다.
1층 안쪽에는 떡국과 냉면, 김치전골 등의 한국음식을 먹을 수 있는 전문 음식점이 영업하고 있는데, 여학생에서부터 중장년층에 이르기까지 일본인 여성층과 가족 단위 고객들이 많이 찾고 있다.
2층에는 한국의 전통문화와 제주의 옛 모습을 담은 사진을 전시한 갤러리가 꾸며졌으며 다른 한 쪽에서는 공방을 찾은 학생과 교민 등을 대상으로 체험 학습 공간으로 운영되기도 했다.
홍성익 회장은 “많은 학생들이 한국음식을 먹고 문화를 배울 수 있는 시설로 만들어졌다”며 “코리아타운이 일본인과 한인이 공생하는 국제화 모델로 될 수 있도록 힘써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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