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전기차엑스포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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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까지 10일간....원 지사 "5월 전기차 보급 실천계획 발표"
세계 최초의 순수 전기자동차 축제인 제2회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가 6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됐다.

산업통상자원부와 환경부, 국회 신재생에너지정책연구포럼, 제주특별자치도 공동 주최로 마련된 이번 행사는 이날 오후 2시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를 비롯한 각계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리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오는 15일까지 10일간 진행된다.

‘바람으로 달리는 전기자동차’를 주제로 내건 이번 엑스포에는 기아와 닛산, 르노삼성, BMW, 한국GM, 현대차, LG 등 상용 전기차 및 차세대 개발업체, 배터리 등 관련 제품 생산업체 등 73곳에서 279개 제품 전시부스를 선보이면서 세계 전기차 시장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됐다.

원희룡 지사는 개막식에 앞서 김대환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조직위원회 위원장과 합동기자회견을 갖고 “글로벌 전기차 시장의 경쟁속도가 빨라지고 있어 제주도가 전기차 메카가 되기 위해서는 올해가 골드타임”이라며 “빠르면 5월 제주도의 전기차 관련 장·단기 실천계획을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원 지사는 또 개막식 환영사를 통해 “이번 엑스포는 전기차가 열어가야 할 미래, 전기차가 안고 있는 과제에 대해 함께 지혜를 모으고 더욱 혁신적으로 전기차의 파이를 키우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제주는 배터리 충전과 검사, 빅데이터 관리 등 전기차의 각종 인프라를 테스트하고 관련 제도 개선과 연관산업 육성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속도를 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산업부와 제주도, 한전, KT, 현대기아자동차, KDB자산운용, 제주스마트그리드협동조합 등은 이날 오후 전기차 유료 충전서비스 사업 업무협약식을 갖고 오는 5월 특수목적법인(SPC)을 설립해 2017년까지 322억원을 투자해 제주 3750기 등 전국에 5580기의 충전기를 설치하기로 했다.

현봉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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