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친환경 정책 통해 지속가능한 성장 이뤄져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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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의회, 독일 프라이부르크 미래연구소장 초청 특강
제주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서는 친환경적인 교통과 쓰레기, 에너지정책이 필요하고 도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이끌어낼 수 있는 교육이 요구된다는 지적이다.

제주특별자치도의회는 지난 6일 제주웰컴센터에서 세계적인 친환경도시인 독일 프라이부르크의 아스트리드 마이어 미래연구소장을 초청, ‘제주의 지속가능한 성장방안’ 모색을 위한 특강을 개최했다.

이날 마이어 소장은 “프라이부르크시는 사람 중심 도시를 지향하는 친환경 교통과 가능한 재활용을 늘릴 수 있는 효율적인 쓰레기 처리, 에너지의 친환경적 생산 등 세가지 주제에 집중하고 있다”며 “도시계획을 수립하면서 경제적 효율성보다는 사람이 얼마나 편하게 활용하고 인간의 가치를 존중하는가에 대해 고민하고 철저한 쓰레기 분리수거를 통해 2013년 재활용률이 68%를 기록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부에서 추진하는 원자력발전을 지방의회에서 반대한 이후 시민과의 협력을 통해 지역주민들이 전력을 생산하고 판매하도록 해 주민 갈등을 해소하고 소득 증대에도 기여하고 있다”며 “이와 함께 환경에 대한 교육에 중점을 두면서 지역주민들이 스스로 자동차 사용량을 줄이고 쓰레기를 감축하는 한편 에너지 효율화를 위해 실천하는 것이 환경도시로 거듭날 수 있는 가장 기본적이고 정확한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구성지 제주도의회 의장(새누리당·서귀포시 안덕면)은 “제주도가 세계환경수도를 지향하고 있지만 구체적이고 뚜렷한 대안 제시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프라이부르크시의 환경과 에너지정책, 시민들의 자발적 참여사례는 도민들의 환경의식 제고와 지속가능한 환경정책 수립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봉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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