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해상풍력발전사업 선순환구조 만들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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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엑스포 컨퍼런스서 제기
최적의 지리적 요건을 갖춘 제주지역에 해상풍력발전사업을 대단위로 추진해 내수를 증대하는 선순환구조를 만들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지난 6일부터 제주국제컨벤션센터 일대에서 열리고 있는 제2회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 개막 5일째인 10일 전기차 및 관련산업의 미래 발전방안 등을 모색하기 위한 국제컨퍼런스가 개최됐다.

이날 장대현 윈드파워 코리아 부사장은 ‘탄소 없는 섬, 제주 실현 : 제주 해상풍력 사업의 성공적 추진’ 세션에서 ‘제주 해상풍력발전 사업과 산업 추진 방안’이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원유생산량 한계에 따라 올해 이후 국제 유가 하락은 경제적 문제를 탈피해 정치적 문제로 확산될 수 있어 철저한 대비가 요구되고 있다”며 “제주지역의 경우 해상풍력의 최적지로 관련산업을 선도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장 부사장은 “제주의 특성상 부유식 해상풍력발전(FOWT)산업은 단지 전력 생산과 지역고용 창출이라는 2차와 3차산업만의 역할을 하는 것이 아니라 심층수를 통해 질소, 인산, 칼륨 등의 영양염과 미네랄 공급이 이뤄져 해양생태계 활성화와 수산자원 증강이 이뤄진다”며 “이뿐만 아니라 이어도과학기지의 전력 공급과 수자원 증강에 활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장 부사장은 “제주도의 경우 부유식 해상풍력발전사업을 산업화해야 한다”며 “대량의 해상풍력발전사업으로 제주지역 내수의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피력했다.

이날 해상풍력 세션에서는 에너지 저장장치에 의한 제주지역 풍력발전 한계용량 증대효과 분석, 서남해 해상풍력 실증단지 사업추진 현황, 해상풍력 발전사업의 경제적 안전성, 해상풍력발전의 주민참여와 지역소유가 만드는 차이 등의 주제발표가 발표됐다.

현봉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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