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 "외부 행사 의존 탈피···자체 수요 창출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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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신왕근 제주관광대 교수

신왕근 제주관광대학교 교수는 “제주도 자체적으로 마이스 수요를 창출해 단순히 외부 행사에 의존하는 행태를 탈피하고 지역 산업을 성장시키는 새로운 동력원으로 성장시켜야 한다”며 “내부에서 마이스 수요를 창출해낼 수 있도록 도내 마이스 업체와 제주 1·2·3차 산업과 연계한 융복합 산업들을 적극 육성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신 교수는 “현재 국내·외 컨벤션 및 마이스 행사는 대형화·복합화 추세로서 국제회의뿐만 아니라 전시회를 통한 파급 효과가 상당하다”며 “해외 바이어들을 초청한 감귤산업과 물 산업 등 제주지역 핵심 산업과 미래 신성장산업 박람회를 새롭게 발굴해 자체적인 경쟁력을 끌어올려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신 교수는 “도내 마이스 기업들의 경쟁력 제고 노력과 함께 관계기관의 체계적인 지원이 핵심”이라며 “특히 지자체 등 관계기관이 해외 주요 마이스 행사에 참여하는 경우 지역 마이스 업체들도 함께 참여하도록 해 전시와 국제회의 기획 능력을 기르도록 해야 하고, 지역대학의 경우 마이스 관련학과와 글로벌 비즈니스 교육프로그램 등을 신설해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 교수는 또 “제주목관아지 등 지역명소를 마이스 행사의 장소로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해야 한다”며 “아시아 마이스 플래너 협회 등 마이스산업 국제기구를 창설해 제주를 거점도시로 육성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진주리 기자 bloom@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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