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띠고전음악연구회 창단 연주 21일 아라뮤즈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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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유럽파 음악인들이 모임을 결성한 후 제주에서 클래식 명곡을 연주하며 첫발을 뗀다.

 

‘아띠고전음악연구회’가 21일 오후 7시30분 제주대학교 아라뮤즈홀에서 창단연주회를 연다.

 

멤버는 바이올린 이진성·김민기·강호선·허정희, 비올라 강현웅·임형진, 첼로 오국환·김다솔로 이들은 2005년부터 2008년까지 경기도 용인경찰교향악대에서 군복무 하며 인연을 맺은 후 음악을 향한 열정을 공유하며 끈끈한 유대를 이어왔다.

 

이들 중 허정희(31)는 오현고 학생회장을 지낸 제주 출신이고, 나머지는 서울·인천·동탄·전주·군산 등 전국 각지에서 모였다.

 

허정희를 비롯한 멤버들은 대부분 독일에서 유학하며 유럽의 각종 페스티벌에 참가하고 세계 유수의 음악단체 마스터클래스를 거치며 음악적인 기량을 쌓아온 실력파 음악가들이다.

 

이번 연주회 주제는 ‘쭈잠멘(ZUSAMMEN)’으로 독일어로 ‘함께’라는 뜻이다. 연주 프로그램은 베토벤과 모차르트, 멘델스존 등의 명곡으로 구성된 가운데 3명이 참여하는 ‘트리오’로 시작된 후 마지막에는 8명 모두 연주하는 ‘현악 8중주’가 진행돼 대미를 장식할 예정이다.

 

아띠고전음악연구회는 “대중에게 익숙한 레퍼토리를 연주하되 숨은 명곡을 발굴하고 다양한 구성을 통해 묘미를 선사할 것”이라며 “제주의 관객들이 ‘아띠’란 말 그대로 좋은 친구를 만났을 때 느끼는 밝고 따뜻한 에너지를 받아가길 희망한다”며 도민에게 초대장을 띄웠다.

 

김현종 기자 tazan@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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