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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지난 6일부터 20일까지 도민을 대상으로 2015년도 전기자동차 민간보급에 따른 공모를 실시한 결과 모두 3319명이 최종 접수했다.
이는 민간 보급계획 물량 1483대를 놓고 볼 때 평균 2.23대 1의 경쟁률이다.
분야별로 보면 1115대가 보급되는 일반보급의 경우 2902대가 접수돼 2.6대 1의 경쟁률을 보였고 우선보급(368대 예정)에는 417대가 접수됐다.
특히 일반보급 중 일반추첨 대상은 550대 보급 계획에 2471대가 접수돼 가장 높은 4.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고 ▲2000년 2월 26일 이전 등록한 노후차량 ▲사회복지시설 ▲3회 연속 미당첨자 ▲기타(우선보급 중복, 시범마을, 홍보)는 계획된 물량에 미달됐다.
차종별로는 기아 쏘울이 1308대 신청으로 전체의 39.4%를 차지했고 르노삼성의 SM3도 1110대로 33.4%에 달했다.
이어 BMW i3(414대·12.5%), 닛산 리프(318대·9.6%), 기아 레이(106대·3.25), 한국GM 스파크(41대·1.2%) 등이 뒤를 이었다.
화물 전기차인 파워프라자의 라보 피스는 22대로 0.7%의 점유율을 보였다.
이번 도민공모에 따른 전기차 공개 추첨은 다음달 15일 이전에 자치경찰 입회하에 공개적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한편, 전기차 보급은 2013년 160대 계획에 446명이 신청했고 지난해에는 상·하반기를 합해 451대 계획에 3901명이 접수했다.
현봉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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