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도당 "4.3추념식에 대통령 참석" 건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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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제주도당은 13일 박근혜 대통령의 제67주년 4·3희생자 추념식 참석을 공식 건의했다.

새누리당 도당은 이날 오전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제주4·3은 한국 현대사 최대의 비극으로 일컫는 통한의 역사인 동시에 남북분단이라는 민족사의 축소판”이라며 “국가행사로 격상된 추념일에 걸맞게 박 대통령이 위령제에 참석해 유족과 도민을 위로해줄 것을 간절히 염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박 대통령의 참석은 진정한 의미의 국민대통합시대를 여는 역사적 단초를 놓은 것으로 100% 대한민국의 위대한 서막을 여는 상징”이라며 “제주가 오랜 반목과 갈등의 어두운 사슬을 끊고 평화와 번영, 인권의 섬으로 도약하는데 반드시 성사시켜야 할 의례이자 선결과제”라고 강조했다.

이들은 “박 대통령은 지난 대선 당시 제주4·3은 전 국민의 가슴 아픈 역사로 제주도민의 아픔이 모두 해소될 때까지 계속 노력하겠다고 분명한 입장을 밝혔다”며 “이러한 사실에 근거해 박 대통령의 참석은 4·3특별법의 정신에 따라 희생자를 위령하고 유족을 위로하며, 화해와 상생을 통한 국민대통합을 도모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봉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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