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도심 도시재생 사업 탄력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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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29일까지 200억 규모 국토부 공모 사업에 ‘제주성’ 중심 신청키로
제주특별자치도가 원도심 도시재생 사업에 속도를 낸다.

제주도는 국가 도시재생 일반지역 확대에 따른 세부추진계획을 마련해 민선 6기 공약사항인 원도심 도시재생 사업을 추진한다고 31일 밝혔다.

제주도는 제주시 원도심의 역사·문화자원을 활용한 도시재생 사업을 추진하기로 방향을 정하고 상권 활성화, 노추주택 정비, 도시기반시설 확충 등에 나선다.

제주도는 우선 오는 29일까지 국토교통부가 공모하고 있는 도시재생 사업 지역 선정에 제주성을 중심으로 한 제주시 원도심 지역을 신청할 계획이다.

6월말 선정되는 도시재생 사업 지역에 포함될 경우 국비 100억원과 지방비 100억원 등 총 20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제주도는 또 주민협의체와 상인연합회, 문화·예술 전문가, 행정 등이 참여하는 민간투자 유치단을 구성해 민간투자 활성화에 나설 계획이다.

이와 함께 도시재생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제정 추진에 따라 도시재생위원회 구성과 도시재생 특별회계 설치·운영, 주민협의체 설립, 도시재생지원센터 구성, 도시재생대학 운영 등을 추진한다.

특히 체계적인 도시재생 사업 추진을 전담하는 컨트롤타워가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현재 진행 중인 조직진단 용역에 반영, 내년 1월 정기인사에서 협치정책기획관실에 도시재생추진단을 신설한다는 방침이다.

제주도는 오는 11월 제주시 원도심 지역에 대한 도시재생 전략계획 및 활성화계획을 수립하고 내년에 제주시 읍·면 및 서귀포시지역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제주도 관계자는 “국토부의 도시재생사업 공모에 선정될 수 있도록 중앙절충 및 대응논리 개발에 주력할 계획”이라며 “도시재생추진단 등을 구성해 체계적인 사업 추진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현봉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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