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서귀포고.제주중.서초.도남초, 백호기 정상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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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5회 백호기 전도청소년축구대회 어제 폐막

 

   

제45회 백호기 전도청소년축구대회에서 우승한 서귀포고 선수단(사진 왼쪽)과 제주중(가운데)·제주서초(남·오른쪽서 두번 째)·도남초(여·오른쪽) 선수들이 제주종합경기장에서 시상식이 끝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고기철 기자 haru@jejunews.com>

제45회 백호기 전도청소년축구대회에서 남자고등부는 서귀포고, 남자중학부는 제주중, 남자초등부는 제주서초, 여자초등부는 도남초가 각각 우승을 차지했다.

 

대회는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제주시 이호운동장(초등부)과 애향운동장(남중부), 제주종합경기장 주경기장(남고부)에서 열려 도내 초·중·고교 23개 팀이 참가해 열전을 펼쳤다.

 

특히 이번 대회는 남고부 경기가 3년 만에 제주종합경기장 주경기장에서 열려 백호기의 백미인 고교 응원전이 부활해 관중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12일 오후 제주종합경기장 주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남고부 결승전에서 서귀포고는 오현고에 2-1 역전승을 거두고 정상에 올랐다. 제42회 대회 이후 3년 만의 백호기 탈환이다.

 

이날 애향운동장에서 열린 남자중학부 결승전에서는 제주중이 대정중을 4-2로 누르고 백호기 정상에 올랐다. 이로써 제주중은 제36회 대회 이후 9년 만에 우승 갈증을 해소했다.

 

이에 앞서 제주시 이호운동장에서 열린 남자초등부 결승전에서는 제주서초가 외도초를 3-0으로 꺾고 2012년 대회에 이어 3년 만에 다시 백호기를 품에 안았다.

 

같은 장소에서 ‘영원한 맞수’들이 격돌한 여자초등부 결승전에서는 도남초가 노형초를 6-0으로 대파하고 지난해에 이어 2연패를 차지했다.

 

대회 여자중학부와 여자고등부에는 각각 조천중과 제주여고가 단독으로 출전해 우승했다.

 

남고부 우승 팀인 서귀포고에게는 청소년 국제 교류전에 참가할 수 있는 특전이 부여됐다.

 

개인상 중 최우수선수상은 오하종(제주서초 6), 강수민(도남초 6), 윤대근(제주중 3), 성종호(서귀포고 3)가 수상했다. 우수 선수상은 한지수(외도초 6), 안수민(노형초 4), 이승엽(대정중 3), 이동근(오현고 3)이 받았고, 미드필더상은 강산(외도초 6), 이윤주(노형초 6), 강동현(대정중 3), 강승경(오현고 3)에게 돌아갔다.

 

수비상은 방철휘(제주서초 6), 박유진(도남초 6), 박기우(제주중 3), 유지훈(서귀포고 3)이 각각 수상했고, 이현우(제주서초 6), 박어진(도남초 6), 이건우(제주중 3), 조대영(서귀포고 3)은 골키퍼상을 차지했다.

 

제주서초 이상호, 도남초 장성훈, 제주중 신병호, 서귀포고 안정필 교사는 각각 지도교사상을 수상했고, 제주서초 강범학, 도남초 김용범, 제주중 오승헌, 서귀포고 김성준 지도자는 나란히 지도상을 받았다.

 

김현종 기자 tazan@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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