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류 혁신 위해 컨테이너 표준화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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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승철 제주발전연구원 책임연구원 주장
제주의 물류 혁신을 위해서는 소규모 컨테이너의 표준화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제주발전연구원 한승철 책임연구원은 14일 발표한 정책이슈브리프 ‘제주지역 컨테이너 물류표준화 방안’을 통해 “섬이라는 특성을 가진 제주의 열악한 물류의 혁신을 위해서는 비표준화가 고착되고 있는 소규모 컨테이너의 표준화 사업을 시행하는 일이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한 연구원은 “제주지역 농산물·가공품 컨테이너 화물의 물류 흐름은 일관된 표준화, 효율화, 자동화 방향으로 나아가는 것이 아니라 규격에 맞지 않는 소규모 컨테이너를 사용하는 운송체제가 고착화되고 있다”며 “비표준 컨테이너 사용은 물류시장에서 컨테이너 상호 교환과 호환을 어렵게 만들고 조달, 배송 등의 물류효율화를 가로막고 있다”고 분석했다.

한 연구원은 제주지역 컨테이너 표준화를 위해 원칙안과 현실안을 절충, 도내·외 일관된 운송 시스템이 구축될 수 있는 물류표준화를 완성하는 방안을 단계별로 추진할 것을 제시했다.

또 컨테이너 표준화 사업이 지역 내 컨테이너 부족 현상을 해결하고 제주 물류의 선진화를 도모하는 사업이라는 점에서 국토교통부 물류표준화 정책과 연계해 국비를 확보해 추진할 것을 강조했다.

현봉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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