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발전소 폐온배수, 지역 화훼시설농가 난방에너지로 공급
삼양발전소 폐온배수, 지역 화훼시설농가 난방에너지로 공급
  • 강영진 기자
  • 승인 2015.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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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삼양발전소 인근 농가 지원대상 선정

에너지 생산과정에서 냉각수로 사용됐다가 바다로 버려지는 삼양 제주화력발전소의 온배수를 화훼재배용 시설하우스의 난방용 에너지로 공급된다.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김우남 위원장(새정치민주연합. 제주시을)은 지난 1일 제주 삼양지역이 폐열 재이용시설 정부 지원 대상지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 지역 해당 농가의 난방비를 80% 이상 절감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올해부터 추진하는 이 사업은 발전소 온배수, 소각장 폐열 등 농촌 주변 미활용자원을 활용해 농업 냉·난방비를 절감해 농가소득을 증대하기 위한 것이다.

 

온배수 보관 탱크 및 시설 하우스로의 이송용 파이프 공사 등 삼양지역 지원 사업에 필요한 총 사업비는 약 18억원인데 그 중 약 11억원은 국비(60%)로 지원되고 나머지 비용은 지방비와 융자 및 자부담으로 충당된다.

 

또 온배수를 이용해 난방을 하는 시설하우스 면적은 첫 해 1.6ha에서 시작해 5.6ha까지 점차 확대될 계획이다.

 

특히 온배수를 이용해 난방을 실시할 경우에는 ha당 연간 약 8천만원의 난방비 절감 효과가 기대되고 있어 이 사업이 확대될 경우 엔저 현상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들의 소득향상에 큰 도움을 줄 전망이다.

 

이미 제주 안덕 지역에서는 발전소 온배수를 활용해 시설 감귤 등을 생산하고 있는데 경유 등을 사용하는 것과 비교해 약 87%의 난방비 절감 효과가 나타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외에도 온배수를 이용한 시설 농업은 경유 등의 사용과 비교해 이산화탄소의 배출을 줄여줌으로써 친환경 농법의 확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김우남 위원장은 "시설 농업의 난방비 부담 완화라는 현안 해결을 위해서도 폐열 재이용 시설의 확대가 필요하다"며 "이를 위한 국회 차원의 지원 방안을 다각적으로 모색 하겠다"고 밝혔다. <국회=강영진 기자>yjkang@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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